[문화광장] 샤이니 ‘온유’, 클럽서 여성 성추행 혐의 입건

입력 2017.08.14 (07:29) 수정 2017.08.14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룹 샤이니의 온유 씨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는데요.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내가 무슨 의사에요! 환자분류 하나 못 하는데..."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온유 씨가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온유 씨는 "술이 취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소속사는, 온유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술에 취해 의도치 않은 접촉이 발생했다며, '상대 여성도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온유 씨의 변호인을 통해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은,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클럽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온유 씨가 속한 샤이니는, 아시아와 유럽권에서까지 한류 열풍을 이끈 데뷔 9년차 인기 그룹인데요.

리더인 온유 씨는, '태양의 후예'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치고, 현재 다른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케이팝을 넘어 드라마로도 입지를 넓혀왔던 만큼, 앞으로의 한류 활동에도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광장] 샤이니 ‘온유’, 클럽서 여성 성추행 혐의 입건
    • 입력 2017-08-14 07:32:25
    • 수정2017-08-14 08:45:03
    뉴스광장
<기자 멘트>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룹 샤이니의 온유 씨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는데요.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내가 무슨 의사에요! 환자분류 하나 못 하는데..."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온유 씨가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온유 씨는 "술이 취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소속사는, 온유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술에 취해 의도치 않은 접촉이 발생했다며, '상대 여성도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온유 씨의 변호인을 통해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은,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클럽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온유 씨가 속한 샤이니는, 아시아와 유럽권에서까지 한류 열풍을 이끈 데뷔 9년차 인기 그룹인데요.

리더인 온유 씨는, '태양의 후예'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치고, 현재 다른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케이팝을 넘어 드라마로도 입지를 넓혀왔던 만큼, 앞으로의 한류 활동에도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