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는 음악 열정…평창에서 국제 축제

입력 2017.08.14 (07:40) 수정 2017.08.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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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스페셜 올림픽 정신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연습실을 가득 채웁니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준비 현장입니다.

때론 힘차게, 때로는 감미로운 선율을 빚어냅니다.

<인터뷰> 차지우(참가자) : "훨씬 더 재미있어요. 집보다는 오케스트라랑 같이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 드는 거 보니까."

장애를 넘어선 열정에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나섰습니다.

<녹취> "여기가 제일 약하지. 약한데서 이러니까 굉장히 좀 불편하지?"

일일이 연주를 가다듬어주며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적 도전에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김영욱(바이올리니스트/재능 기부자) : "너무나 잘하기 때문에 저도 감동받고, 어떤 때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금방 알아듣는."

'평창 스페셜 뮤직 아트 페스티벌'은 경쟁보다 도전 자체를 중요시하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축제입니다.

5회째인 올해는 26개 나라, 발달장애 연주가 130여 명 등 500여 명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김지윤(참가자) : "오케스트라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고, 그림도 그렸어요."

장애를 넘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가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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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넘는 음악 열정…평창에서 국제 축제
    • 입력 2017-08-14 07:42:57
    • 수정2017-08-14 0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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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스페셜 올림픽 정신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연습실을 가득 채웁니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준비 현장입니다.

때론 힘차게, 때로는 감미로운 선율을 빚어냅니다.

<인터뷰> 차지우(참가자) : "훨씬 더 재미있어요. 집보다는 오케스트라랑 같이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 드는 거 보니까."

장애를 넘어선 열정에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나섰습니다.

<녹취> "여기가 제일 약하지. 약한데서 이러니까 굉장히 좀 불편하지?"

일일이 연주를 가다듬어주며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적 도전에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김영욱(바이올리니스트/재능 기부자) : "너무나 잘하기 때문에 저도 감동받고, 어떤 때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금방 알아듣는."

'평창 스페셜 뮤직 아트 페스티벌'은 경쟁보다 도전 자체를 중요시하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축제입니다.

5회째인 올해는 26개 나라, 발달장애 연주가 130여 명 등 500여 명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김지윤(참가자) : "오케스트라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고, 그림도 그렸어요."

장애를 넘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가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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