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팬들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가수의 경우,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곤 하는데요.

지난 주말 동안에는 샤이니의 멤버 온유 씨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무슨 일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 씨가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온유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온유 씨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3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유 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경, 피해 여성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는데요.

당시 온유 씨는 범행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문이 일자 온유 씨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소속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대방도 모든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성추행의 경우,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아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은 수사가 계속될 예정인데요.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