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20년 만에 광견병 사망자 발생

입력 2017.08.14 (10:18) 수정 2017.08.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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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최근 광견병으로 어린 남매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광견병 사망자가 나온 건 거의 20년 만의 일입니다.

국경지역 사라왁 주(州)를 중심으로 광견병 감염 사례가 많아, 당국은 광견병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넘어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광견병 발병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의 완충지대를 마련하는 등 광견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아방 조하리 오펭(사라왁 주 총리) : "사라왁 대표단이 쿠칭에서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만나 이 사태를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개에 물렸다는 신고가 500건을 넘어섰고, 320명 가까이 예방 백신을 맞았습니다.

당국은 광견병 위험 동물과의 접촉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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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20년 만에 광견병 사망자 발생
    • 입력 2017-08-14 10:18:01
    • 수정2017-08-17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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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최근 광견병으로 어린 남매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광견병 사망자가 나온 건 거의 20년 만의 일입니다. 국경지역 사라왁 주(州)를 중심으로 광견병 감염 사례가 많아, 당국은 광견병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넘어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광견병 발병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의 완충지대를 마련하는 등 광견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아방 조하리 오펭(사라왁 주 총리) : "사라왁 대표단이 쿠칭에서 인도네시아 총영사와 만나 이 사태를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개에 물렸다는 신고가 500건을 넘어섰고, 320명 가까이 예방 백신을 맞았습니다. 당국은 광견병 위험 동물과의 접촉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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