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관람객 5천만 명 돌파

입력 2017.08.14 (19:21) 수정 2017.08.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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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2주년인 내일 독립운동의 성지 천안 독립기념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습니다.

최근 누적 관람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민족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광복절 문을 연 천안 독립기념관.

1982년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을 계기로 5백억 원 가까운 성금이 모여 건립됐습니다.

<녹취> "오늘 개관된 독립기념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매년 백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았고, 개관 30주년을 맞은 올해 누적 관람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시 성동구) :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서 일찍 왔거든요. 아이들이 구경하니까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보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전시와 체험공간은 그동안 변신을 거듭하면서 민족정신 교육의 심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아 평화를 주제로 한 이곳 제4 전시관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엽니다.

독립기념관은 또, 9만여 점 넘는 자료를 확보하고 독립운동사 연구를 주도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도형(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 : "국내외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학술적 조사와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독립운동가 15,000명에 대해서 2024년까지 인명사전을 편찬..."

일본의 역사 왜곡을 계기로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이제 국난 극복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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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관람객 5천만 명 돌파
    • 입력 2017-08-14 19:26:13
    • 수정2017-08-14 1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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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2주년인 내일 독립운동의 성지 천안 독립기념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습니다.

최근 누적 관람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민족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광복절 문을 연 천안 독립기념관.

1982년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을 계기로 5백억 원 가까운 성금이 모여 건립됐습니다.

<녹취> "오늘 개관된 독립기념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매년 백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았고, 개관 30주년을 맞은 올해 누적 관람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시 성동구) :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서 일찍 왔거든요. 아이들이 구경하니까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보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전시와 체험공간은 그동안 변신을 거듭하면서 민족정신 교육의 심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아 평화를 주제로 한 이곳 제4 전시관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엽니다.

독립기념관은 또, 9만여 점 넘는 자료를 확보하고 독립운동사 연구를 주도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도형(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 : "국내외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학술적 조사와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 독립운동가 15,000명에 대해서 2024년까지 인명사전을 편찬..."

일본의 역사 왜곡을 계기로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이제 국난 극복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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