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나라사랑채’ 공급…독립유공자 예우 약속
입력 2017.08.15 (06:31)
수정 2017.08.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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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형편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층짜리 허름한 다가구 주택.
월세 35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성생 씨 부부가 고달프게 살고 있습니다.
독립군을 양성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하다 순국한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아, 27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왔지만 가난을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생(故김동만 선생 손자) : "한국 와서는 막노동했죠. 여기 사는 건 정말 말이 아니죠."
새집을 둘러보는 김성생 씨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싼 월세를 내고, 이 집에서 살게 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성생(故 김동만 선생 손자) : "너무 고맙죠. 있는 힘껏 죽기 전까지는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 죽어야죠."
입주가 시작된 '나라사랑채'에는 김 씨와 같은 처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함께 살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성유(故허재기 선생 손녀) :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고생하고, 참 서글프고 그랬던 감정이 다 없어졌어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유공자 가족을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나라에서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을 격상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공식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층짜리 허름한 다가구 주택.
월세 35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성생 씨 부부가 고달프게 살고 있습니다.
독립군을 양성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하다 순국한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아, 27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왔지만 가난을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생(故김동만 선생 손자) : "한국 와서는 막노동했죠. 여기 사는 건 정말 말이 아니죠."
새집을 둘러보는 김성생 씨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싼 월세를 내고, 이 집에서 살게 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성생(故 김동만 선생 손자) : "너무 고맙죠. 있는 힘껏 죽기 전까지는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 죽어야죠."
입주가 시작된 '나라사랑채'에는 김 씨와 같은 처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함께 살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성유(故허재기 선생 손녀) :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고생하고, 참 서글프고 그랬던 감정이 다 없어졌어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유공자 가족을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나라에서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을 격상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공식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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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나라사랑채’ 공급…독립유공자 예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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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5 06:37:43
- 수정2017-08-15 0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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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층짜리 허름한 다가구 주택.
월세 35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성생 씨 부부가 고달프게 살고 있습니다.
독립군을 양성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하다 순국한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아, 27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왔지만 가난을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생(故김동만 선생 손자) : "한국 와서는 막노동했죠. 여기 사는 건 정말 말이 아니죠."
새집을 둘러보는 김성생 씨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싼 월세를 내고, 이 집에서 살게 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성생(故 김동만 선생 손자) : "너무 고맙죠. 있는 힘껏 죽기 전까지는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 죽어야죠."
입주가 시작된 '나라사랑채'에는 김 씨와 같은 처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함께 살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성유(故허재기 선생 손녀) :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고생하고, 참 서글프고 그랬던 감정이 다 없어졌어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유공자 가족을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나라에서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을 격상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공식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독립 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층짜리 허름한 다가구 주택.
월세 35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 김성생 씨 부부가 고달프게 살고 있습니다.
독립군을 양성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하다 순국한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아, 27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왔지만 가난을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생(故김동만 선생 손자) : "한국 와서는 막노동했죠. 여기 사는 건 정말 말이 아니죠."
새집을 둘러보는 김성생 씨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싼 월세를 내고, 이 집에서 살게 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성생(故 김동만 선생 손자) : "너무 고맙죠. 있는 힘껏 죽기 전까지는 조그만 기여라도 하고 죽어야죠."
입주가 시작된 '나라사랑채'에는 김 씨와 같은 처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일곱 가족이 함께 살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성유(故허재기 선생 손녀) :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고생하고, 참 서글프고 그랬던 감정이 다 없어졌어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유공자 가족을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나라에서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을 격상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 공식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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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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