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많은 비…장마 뒤 잦은 비, 왜?
입력 2017.08.15 (21:37)
수정 2017.08.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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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5일)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철도 지났는데 호우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의암호 건너편 건물의 형체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에 오리배는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김점자(안양시 평촌동) : "장마 때처럼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걷는 데 힘든데, 괜찮아요 지금은 또 나름대로..."
오늘(15일) 하루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는 140mm 넘는 비가 내렸고, 인천, 고양 등 수도권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중부와 강원 북부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철이 지난 후 많은 비가 계속되는 것은 예년과 다른 기압 배치 탓입니다.
예년에는 이맘때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해상까지 세력을 확장한 찬 고기압이 저기압을 서해상에 붙잡아뒀고, 그 사이로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중부와 강원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있고 남부 지방도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예년 수준의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오늘(15일)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철도 지났는데 호우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의암호 건너편 건물의 형체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에 오리배는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김점자(안양시 평촌동) : "장마 때처럼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걷는 데 힘든데, 괜찮아요 지금은 또 나름대로..."
오늘(15일) 하루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는 140mm 넘는 비가 내렸고, 인천, 고양 등 수도권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중부와 강원 북부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철이 지난 후 많은 비가 계속되는 것은 예년과 다른 기압 배치 탓입니다.
예년에는 이맘때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해상까지 세력을 확장한 찬 고기압이 저기압을 서해상에 붙잡아뒀고, 그 사이로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중부와 강원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있고 남부 지방도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예년 수준의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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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5 22:47:03
- 수정2017-08-15 22: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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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철도 지났는데 호우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의암호 건너편 건물의 형체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에 오리배는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김점자(안양시 평촌동) : "장마 때처럼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걷는 데 힘든데, 괜찮아요 지금은 또 나름대로..."
오늘(15일) 하루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는 140mm 넘는 비가 내렸고, 인천, 고양 등 수도권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중부와 강원 북부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철이 지난 후 많은 비가 계속되는 것은 예년과 다른 기압 배치 탓입니다.
예년에는 이맘때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해상까지 세력을 확장한 찬 고기압이 저기압을 서해상에 붙잡아뒀고, 그 사이로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중부와 강원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있고 남부 지방도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예년 수준의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오늘(15일)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등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철도 지났는데 호우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의암호 건너편 건물의 형체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에 오리배는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김점자(안양시 평촌동) : "장마 때처럼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걷는 데 힘든데, 괜찮아요 지금은 또 나름대로..."
오늘(15일) 하루 강원도 인제 향로봉에는 140mm 넘는 비가 내렸고, 인천, 고양 등 수도권에도 100mm 안팎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오전 한때 중부와 강원 북부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철이 지난 후 많은 비가 계속되는 것은 예년과 다른 기압 배치 탓입니다.
예년에는 이맘때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해상까지 세력을 확장한 찬 고기압이 저기압을 서해상에 붙잡아뒀고, 그 사이로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중부와 강원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있고 남부 지방도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예년 수준의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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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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