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간 OECD 2위…임금은 OECD 평균 2/3 수준

입력 2017.08.16 (08:26) 수정 2017.08.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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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질 임금은 OECD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OECD의 '2017 고용동향(2016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 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이를 하루 법정 노동시간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취업자는 OECD 평균보다 38일 더 일한 셈이 된다.

하지만 노동 시간과 비교해 임금 수준은 낮았다. 한국 취업자의 평균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평가 기준 3만 2천399달러로, OECD 평균인 4만 2천786달러의 75% 수준이었다. 연간 실질임금을 노동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실질임금은 15.7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24.3달러의 3분의 2수준이었다.

OECD 국가 중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과의 격차는 극명했다. 한국 취업자는 독일 취업자보다 넉 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독일의 70%,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 한국 취업자는 일본보다 44일, 두 달 더 일하는 셈이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82.8%, 시간당 실질임금은 3분의 2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보다는 1.6개월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53.9%, 시간당 실질임금은 46.4% 수준으로 받았다.

한편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 칠레, 폴란 순으로 노동 시간이 많았고,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순으로 적었다. 시간당 실질임금이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덴마크 순이었고, 낮은 국가는 멕시코, 라트비아, 헝가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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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노동시간 OECD 2위…임금은 OECD 평균 2/3 수준
    • 입력 2017-08-16 08:26:29
    • 수정2017-08-16 08:28:31
    경제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질 임금은 OECD 평균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OECD의 '2017 고용동향(2016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 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이를 하루 법정 노동시간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취업자는 OECD 평균보다 38일 더 일한 셈이 된다.

하지만 노동 시간과 비교해 임금 수준은 낮았다. 한국 취업자의 평균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평가 기준 3만 2천399달러로, OECD 평균인 4만 2천786달러의 75% 수준이었다. 연간 실질임금을 노동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실질임금은 15.7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24.3달러의 3분의 2수준이었다.

OECD 국가 중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과의 격차는 극명했다. 한국 취업자는 독일 취업자보다 넉 달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독일의 70%,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 한국 취업자는 일본보다 44일, 두 달 더 일하는 셈이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82.8%, 시간당 실질임금은 3분의 2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보다는 1.6개월 더 일하고,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53.9%, 시간당 실질임금은 46.4% 수준으로 받았다.

한편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그리스, 칠레, 폴란 순으로 노동 시간이 많았고,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순으로 적었다. 시간당 실질임금이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덴마크 순이었고, 낮은 국가는 멕시코, 라트비아, 헝가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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