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연구소 “北인구 2천550만명…2030년부터 증가세 둔화”

입력 2017.08.16 (09:54) 수정 2017.08.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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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030년부터는 인구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6일)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이 공개한 세계인구자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2017년 현재 2천55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 증가했으며, 2050년에는 2천6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PRB는 북한의 인구증가 추세가 2030년을 정점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북한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PRB의 피터 골드스타인 대변인은 2013년부터 매년 10만 명 이상씩 증가해온 북한의 인구는 2030년 이후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며 전체 인구에서 노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구증가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PRB는 북한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통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면 고령화 사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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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09:54:36
    • 수정2017-08-16 10:05:51
    정치
북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030년부터는 인구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6일)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이 공개한 세계인구자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2017년 현재 2천55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 증가했으며, 2050년에는 2천6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PRB는 북한의 인구증가 추세가 2030년을 정점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북한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PRB의 피터 골드스타인 대변인은 2013년부터 매년 10만 명 이상씩 증가해온 북한의 인구는 2030년 이후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며 전체 인구에서 노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구증가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PRB는 북한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통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면 고령화 사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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