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 ‘여전’…달걀값 전년 대비 41%↑
입력 2017.08.16 (10:59)
수정 2017.08.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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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폭등한 달걀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폭염에 빙수나 냉면 대신 맥주나 음료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결과 지난 11일 현재, 달걀 서른 개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5백92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던 지난 1월 9천 원 대까지 올랐던 것보단 낮지만, 1년 전에 비하면 40% 넘게 비싼 겁니다.
정부 당국은 최근 달걀을 낳을 산란계 수를 늘렸지만,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노계 비율이 높아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며 추석 때까지는 달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소프트가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 빙수의 온라인 언급 순위가 2015년 7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고, 냉면도 17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맥주 언급량은 올해 1위로 올라섰고, 음료수도 2015년 8위에서 올해 6위로 언급량이 늘었습니다.
다음소프트는 열대야로 일찍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맥주와 음료수를 찾으면서 이 같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집계해 보니 763조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39조 원 넘게 늘어난 건데,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은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폭등한 달걀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폭염에 빙수나 냉면 대신 맥주나 음료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결과 지난 11일 현재, 달걀 서른 개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5백92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던 지난 1월 9천 원 대까지 올랐던 것보단 낮지만, 1년 전에 비하면 40% 넘게 비싼 겁니다.
정부 당국은 최근 달걀을 낳을 산란계 수를 늘렸지만,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노계 비율이 높아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며 추석 때까지는 달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소프트가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 빙수의 온라인 언급 순위가 2015년 7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고, 냉면도 17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맥주 언급량은 올해 1위로 올라섰고, 음료수도 2015년 8위에서 올해 6위로 언급량이 늘었습니다.
다음소프트는 열대야로 일찍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맥주와 음료수를 찾으면서 이 같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집계해 보니 763조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39조 원 넘게 늘어난 건데,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은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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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16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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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폭등한 달걀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폭염에 빙수나 냉면 대신 맥주나 음료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결과 지난 11일 현재, 달걀 서른 개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5백92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던 지난 1월 9천 원 대까지 올랐던 것보단 낮지만, 1년 전에 비하면 40% 넘게 비싼 겁니다.
정부 당국은 최근 달걀을 낳을 산란계 수를 늘렸지만,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노계 비율이 높아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며 추석 때까지는 달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소프트가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 빙수의 온라인 언급 순위가 2015년 7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고, 냉면도 17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맥주 언급량은 올해 1위로 올라섰고, 음료수도 2015년 8위에서 올해 6위로 언급량이 늘었습니다.
다음소프트는 열대야로 일찍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맥주와 음료수를 찾으면서 이 같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집계해 보니 763조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39조 원 넘게 늘어난 건데,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은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폭등한 달걀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폭염에 빙수나 냉면 대신 맥주나 음료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결과 지난 11일 현재, 달걀 서른 개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5백92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던 지난 1월 9천 원 대까지 올랐던 것보단 낮지만, 1년 전에 비하면 40% 넘게 비싼 겁니다.
정부 당국은 최근 달걀을 낳을 산란계 수를 늘렸지만,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노계 비율이 높아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며 추석 때까지는 달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소프트가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대표 먹을거리인 빙수의 온라인 언급 순위가 2015년 7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고, 냉면도 17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맥주 언급량은 올해 1위로 올라섰고, 음료수도 2015년 8위에서 올해 6위로 언급량이 늘었습니다.
다음소프트는 열대야로 일찍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맥주와 음료수를 찾으면서 이 같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집계해 보니 763조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39조 원 넘게 늘어난 건데,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은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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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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