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비…당분간 비 잦아

<앵커 멘트>

어제부터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지금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이후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을 오수진 기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혹시라도 집중호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으셨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어제 하루 강원도 산간으로는 15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고, 경기도 파주와 고양에서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107mm의 비가 관측되었는데요.

마치 장맛비처럼 비교적 긴 시간동안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이유는 바로 북동쪽의 고기압입니다.

서해상의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지금 고기압이 막아서서 버티고 있는데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강원 북부에 최고 100mm 이상, 경기 북부와 강원도 20에서 70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50mm 입니다.

이후 모레 금요일에도 중부 지방에, 주말을 비롯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기온이 대부분 30도 아래로 예상됩니다.

날씨는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