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우주쇼’…美 대륙 개기일식, NASA와 공동관측
입력 2017.08.16 (19:24)
수정 2017.08.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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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1일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현상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장관이 연출될 텐데, 한국 연구팀이 NASA와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태양은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태양면을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오는 21일 미국에서 일어납니다.
태양이 사라지는 시간은 약 2분.
이때 평소 산란광 때문에 관측하기 어려웠던 코로나, 즉 태양 대기층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인터뷰> 최성환(한국천문연구원) : "코로나를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데, 달이 가장 밝은 태양면을 가려줌으로 인해서 바깥쪽에 있는 태양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NASA와 개기일식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코로나의 온도와 분출 속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조경석(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태양의 코로나, 대기의 온도가 왜 표면보다 그렇게 높은지, 태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태양풍이라고 부릅니다. 지구 근처에서는 왜 이렇게 가속이 되는지..."
특히 태양풍에 포함돼있는 코로나 물질은 위성을 손상시키고 통신과 전력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일식 때 검증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2021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해 태양 관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오는 21일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현상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장관이 연출될 텐데, 한국 연구팀이 NASA와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태양은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태양면을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오는 21일 미국에서 일어납니다.
태양이 사라지는 시간은 약 2분.
이때 평소 산란광 때문에 관측하기 어려웠던 코로나, 즉 태양 대기층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인터뷰> 최성환(한국천문연구원) : "코로나를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데, 달이 가장 밝은 태양면을 가려줌으로 인해서 바깥쪽에 있는 태양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NASA와 개기일식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코로나의 온도와 분출 속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조경석(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태양의 코로나, 대기의 온도가 왜 표면보다 그렇게 높은지, 태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태양풍이라고 부릅니다. 지구 근처에서는 왜 이렇게 가속이 되는지..."
특히 태양풍에 포함돼있는 코로나 물질은 위성을 손상시키고 통신과 전력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일식 때 검증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2021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해 태양 관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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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우주쇼’…美 대륙 개기일식, NASA와 공동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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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16 21:55:42
<앵커 멘트>
오는 21일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현상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장관이 연출될 텐데, 한국 연구팀이 NASA와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태양은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태양면을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오는 21일 미국에서 일어납니다.
태양이 사라지는 시간은 약 2분.
이때 평소 산란광 때문에 관측하기 어려웠던 코로나, 즉 태양 대기층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인터뷰> 최성환(한국천문연구원) : "코로나를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데, 달이 가장 밝은 태양면을 가려줌으로 인해서 바깥쪽에 있는 태양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NASA와 개기일식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코로나의 온도와 분출 속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조경석(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태양의 코로나, 대기의 온도가 왜 표면보다 그렇게 높은지, 태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태양풍이라고 부릅니다. 지구 근처에서는 왜 이렇게 가속이 되는지..."
특히 태양풍에 포함돼있는 코로나 물질은 위성을 손상시키고 통신과 전력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일식 때 검증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2021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해 태양 관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오는 21일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현상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장관이 연출될 텐데, 한국 연구팀이 NASA와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낮인데도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태양은 완전히 사라져버립니다.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태양면을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오는 21일 미국에서 일어납니다.
태양이 사라지는 시간은 약 2분.
이때 평소 산란광 때문에 관측하기 어려웠던 코로나, 즉 태양 대기층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인터뷰> 최성환(한국천문연구원) : "코로나를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데, 달이 가장 밝은 태양면을 가려줌으로 인해서 바깥쪽에 있는 태양 코로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직접 개발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이용해 미국 현지에서 NASA와 개기일식 공동 관측에 나섭니다.
코로나의 온도와 분출 속도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조경석(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태양의 코로나, 대기의 온도가 왜 표면보다 그렇게 높은지, 태양에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태양풍이라고 부릅니다. 지구 근처에서는 왜 이렇게 가속이 되는지..."
특히 태양풍에 포함돼있는 코로나 물질은 위성을 손상시키고 통신과 전력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일식 때 검증한 코로나 그래프 장비를 2021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해 태양 관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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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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