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성장의 뿌리를 내린 100일…인사 문제는 아쉬워”

입력 2017.08.16 (19:31) 수정 2017.08.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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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16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대해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뿌리를 내린 100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여러 위기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밑거름을 다졌던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력과 탈원전 정책 등을 '확고한 개혁적 행보'라고 평가하며 "대통령이 직접 민심과 소통하고, 민생 회복을 실천한 것은 바람직한 국정운영의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집권 초기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인사가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많은 걱정을 안고 내각이 꾸려진 만큼, 더 이상 국민의 실망이 없도록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이 평화 의지를 꾸준히 천명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뒤따르는 실천 방안은 부족하다"면서 "사드 추가배치 지시는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원칙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실천 의지를 무겁게 갖고, 평화의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아직까지 정부의 빛을 받지 못한 여성, 성 소수자, 농민 문제에도 과감한 개혁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정의당 또한 사회경제적 약자가 방치되지 않도록 더 크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복지 정책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재원 문제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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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성장의 뿌리를 내린 100일…인사 문제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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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16 19:38:25
    정치
정의당이 16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대해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뿌리를 내린 100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여러 위기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밑거름을 다졌던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력과 탈원전 정책 등을 '확고한 개혁적 행보'라고 평가하며 "대통령이 직접 민심과 소통하고, 민생 회복을 실천한 것은 바람직한 국정운영의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집권 초기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인사가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많은 걱정을 안고 내각이 꾸려진 만큼, 더 이상 국민의 실망이 없도록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이 평화 의지를 꾸준히 천명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뒤따르는 실천 방안은 부족하다"면서 "사드 추가배치 지시는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원칙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실천 의지를 무겁게 갖고, 평화의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아직까지 정부의 빛을 받지 못한 여성, 성 소수자, 농민 문제에도 과감한 개혁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정의당 또한 사회경제적 약자가 방치되지 않도록 더 크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복지 정책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재원 문제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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