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서 빠지고 안 쓰고…달걀 파동 어디까지?

입력 2017.08.16 (21:05) 수정 2017.08.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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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에선 달걀 판매가 재개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과 장병 식당엔 달걀이 사라졌고, 달걀 재료는 다른 식품들로 대체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식품업체가 운영하는 구내식당 입니다.

달걀이 든 샌드위치를 버리고 있습니다.

<녹취>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저희는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튀김 소스는 마요네즈 대신 케첩을 제공하고 달걀 재료는 모두 대체했습니다.

<인터뷰> 김민환(급식업체 조리실장) : "산채 비빔밥이라 달걀프라이가 올라가야 하는데 그걸 불고기로 전환해서."

학교 급식에도 장병 식당에도 달걀이 사라졌습니다.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주던 식당.

<녹취> "달걀 빼세요."

손님들의 요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충우(음식점 주인) : "(달걀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일일이 물어보죠. 싫어서 갖다 버리잖아요."

안전에 이상이 없는 일부 달걀은 유통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살충제 달걀' 공포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거란 우려가 큽니다.

빵을 고르는 사람들.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보다 그냥 지나칩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가 대형마트엔 달걀 없는 김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주부) : "비행기 타고 오는 달걀 사 먹어야 하나,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 달걀을 먹어야 하는데, 불안해서."

떡볶이와 김밥을 파는 이 가게는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규(노점 상인) : "안 잡숫죠. 많이. (실제로 (매출에) 차이가 좀 있어요?) 많이 나요. 절반 정도 차이나는데..."

어디에 얼마큼 오염됐는지 가늠이 쉽지 않은 달걀 파동에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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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단서 빠지고 안 쓰고…달걀 파동 어디까지?
    • 입력 2017-08-16 21:09:55
    • 수정2017-08-16 2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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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에선 달걀 판매가 재개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과 장병 식당엔 달걀이 사라졌고, 달걀 재료는 다른 식품들로 대체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식품업체가 운영하는 구내식당 입니다.

달걀이 든 샌드위치를 버리고 있습니다.

<녹취>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저희는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튀김 소스는 마요네즈 대신 케첩을 제공하고 달걀 재료는 모두 대체했습니다.

<인터뷰> 김민환(급식업체 조리실장) : "산채 비빔밥이라 달걀프라이가 올라가야 하는데 그걸 불고기로 전환해서."

학교 급식에도 장병 식당에도 달걀이 사라졌습니다.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주던 식당.

<녹취> "달걀 빼세요."

손님들의 요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충우(음식점 주인) : "(달걀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일일이 물어보죠. 싫어서 갖다 버리잖아요."

안전에 이상이 없는 일부 달걀은 유통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살충제 달걀' 공포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거란 우려가 큽니다.

빵을 고르는 사람들.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보다 그냥 지나칩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가 대형마트엔 달걀 없는 김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주부) : "비행기 타고 오는 달걀 사 먹어야 하나,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 달걀을 먹어야 하는데, 불안해서."

떡볶이와 김밥을 파는 이 가게는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규(노점 상인) : "안 잡숫죠. 많이. (실제로 (매출에) 차이가 좀 있어요?) 많이 나요. 절반 정도 차이나는데..."

어디에 얼마큼 오염됐는지 가늠이 쉽지 않은 달걀 파동에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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