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달 수해 때문에 농산물값이 급등한 것이 원인이지만 국제유가, 부동산값 등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부터 내린 폭우와 수해의 영향으로 배추값이 최고 두 배까지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병애(서울시 영등포동): 부담되죠.
이제 추석도 오고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기자: 이처럼 농산물값이 7.8%나 오르면서 이달 물가가 지난달보다 0.7% 올랐습니다.
지난 6, 7월의 하락세에서 반전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2.4%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윤대희(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 정부도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목표인 3%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앞으로 물가를 자극할 요인은 적지 않습니다.
최근 중동위기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 초부터 50% 가까이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잠시 주춤거렸던 집값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저금리로 풀린 시중자금이 부동산값 상승을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한영(금융연구원 경제동향팀장): 부동산 가격 급등이 9월, 10월 이후에 반영되기 시작해서 4/4분기에는 소비자물가가 3% 중반대로 오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2일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이달 수해 때문에 농산물값이 급등한 것이 원인이지만 국제유가, 부동산값 등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부터 내린 폭우와 수해의 영향으로 배추값이 최고 두 배까지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병애(서울시 영등포동): 부담되죠.
이제 추석도 오고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기자: 이처럼 농산물값이 7.8%나 오르면서 이달 물가가 지난달보다 0.7% 올랐습니다.
지난 6, 7월의 하락세에서 반전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2.4%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윤대희(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 정부도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목표인 3%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앞으로 물가를 자극할 요인은 적지 않습니다.
최근 중동위기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 초부터 50% 가까이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잠시 주춤거렸던 집값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저금리로 풀린 시중자금이 부동산값 상승을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한영(금융연구원 경제동향팀장): 부동산 가격 급등이 9월, 10월 이후에 반영되기 시작해서 4/4분기에는 소비자물가가 3% 중반대로 오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2일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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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물가관리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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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달 수해 때문에 농산물값이 급등한 것이 원인이지만 국제유가, 부동산값 등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부터 내린 폭우와 수해의 영향으로 배추값이 최고 두 배까지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김병애(서울시 영등포동): 부담되죠.
이제 추석도 오고 물가가 너무 비싸니까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기자: 이처럼 농산물값이 7.8%나 오르면서 이달 물가가 지난달보다 0.7% 올랐습니다.
지난 6, 7월의 하락세에서 반전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2.4%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윤대희(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장): 정부도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목표인 3%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앞으로 물가를 자극할 요인은 적지 않습니다.
최근 중동위기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 초부터 50% 가까이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잠시 주춤거렸던 집값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저금리로 풀린 시중자금이 부동산값 상승을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한영(금융연구원 경제동향팀장): 부동산 가격 급등이 9월, 10월 이후에 반영되기 시작해서 4/4분기에는 소비자물가가 3% 중반대로 오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2일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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