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실천하는 나눔…‘1+1 착한 사진관’

입력 2017.08.18 (19:27) 수정 2017.08.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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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진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풍성한 나눔을 선사하며 눈길을 끄는 '착한 사진관'이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업준비생,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신선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증명사진 촬영이 한창인 사진관.

취업 준비생들은 무료로 정장을 빌려입고, 화장과 머리 손질까지.

모두 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시중 가격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사진사 나종민 씨 제안으로 미용실, 정장 대여점이 의기투합해 취업에 분투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훈(대학생) : "취업준비생이 되게 자존감이 낮은 시기잖아요. 이런 서비스를 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저는 되게 가격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조금 특별한 손님들도 있습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한 고려인 등.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회적 인식과 경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무료 촬영기회가 한 번 더 돌아갑니다.

<인터뷰> 나종민(사진관 운영) : "사진이 사회 공헌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어설픈 기술이긴 한데 그래도 남한테 조금 도움이 되지않을까 해서 (사진관을 시작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젠 연 1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착한 사진관'.

'나눔의 행복'을 덤으로 얹어주는 게 인기의 비결입니다.

<인터뷰> 나종민(사진관 운영) : "기왕이면 나누는 것 오래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즐겁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즐거워요 그러니까 하는거고요."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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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실천하는 나눔…‘1+1 착한 사진관’
    • 입력 2017-08-18 19:30:39
    • 수정2017-08-18 1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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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진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풍성한 나눔을 선사하며 눈길을 끄는 '착한 사진관'이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업준비생,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신선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증명사진 촬영이 한창인 사진관.

취업 준비생들은 무료로 정장을 빌려입고, 화장과 머리 손질까지.

모두 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시중 가격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사진사 나종민 씨 제안으로 미용실, 정장 대여점이 의기투합해 취업에 분투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훈(대학생) : "취업준비생이 되게 자존감이 낮은 시기잖아요. 이런 서비스를 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저는 되게 가격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조금 특별한 손님들도 있습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한 고려인 등.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회적 인식과 경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무료 촬영기회가 한 번 더 돌아갑니다.

<인터뷰> 나종민(사진관 운영) : "사진이 사회 공헌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어설픈 기술이긴 한데 그래도 남한테 조금 도움이 되지않을까 해서 (사진관을 시작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젠 연 1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착한 사진관'.

'나눔의 행복'을 덤으로 얹어주는 게 인기의 비결입니다.

<인터뷰> 나종민(사진관 운영) : "기왕이면 나누는 것 오래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즐겁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즐거워요 그러니까 하는거고요."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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