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팀 특명 ‘아시아의 벽’ 하다디를 막아라

입력 2017.08.18 (21:52) 수정 2017.08.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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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내일 밤 강호 이란과 아시아컵 결승 길목에서 만납니다.

이란의 NBA출신 장신 센터 하다디를 봉쇄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미터 18센티미터의 장신 하다디의 위력적인 공격입니다.

큰 키를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날카로운 패스까지 책임집니다.

NBA 멤피스에서 뛴 적이 있는 이란의 센터 하디디를 막기 위해 몸싸움이 강한 이승현이 나섭니다.

키는 하다디보다 20cm 작지만, 유도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합니다.

엄청난 팔 길이의 소유자인 이종현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자동차 창밖까지 늘어질 정도로, 유난히 팔이 긴 이종현은 양팔을 뻗은 길이가 223cm에 이릅니다.

이종현의 이른바 파리채 블로킹으로 하다디의 골밑슛을 봉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목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어 빠른 회복이 절실합니다.

이승현의 몸싸움과 이종현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면 하다디를 막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선수들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하다디가 버틴 이란을 극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기억이 있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허재(농구대표팀 감독) :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성공률 70%를 넘긴 3점포까지 터진다면 14년 만의 결승 진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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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대표팀 특명 ‘아시아의 벽’ 하다디를 막아라
    • 입력 2017-08-18 21:57:41
    • 수정2017-08-18 2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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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내일 밤 강호 이란과 아시아컵 결승 길목에서 만납니다.

이란의 NBA출신 장신 센터 하다디를 봉쇄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미터 18센티미터의 장신 하다디의 위력적인 공격입니다.

큰 키를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날카로운 패스까지 책임집니다.

NBA 멤피스에서 뛴 적이 있는 이란의 센터 하디디를 막기 위해 몸싸움이 강한 이승현이 나섭니다.

키는 하다디보다 20cm 작지만, 유도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합니다.

엄청난 팔 길이의 소유자인 이종현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자동차 창밖까지 늘어질 정도로, 유난히 팔이 긴 이종현은 양팔을 뻗은 길이가 223cm에 이릅니다.

이종현의 이른바 파리채 블로킹으로 하다디의 골밑슛을 봉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목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어 빠른 회복이 절실합니다.

이승현의 몸싸움과 이종현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하면 하다디를 막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선수들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하다디가 버틴 이란을 극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기억이 있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허재(농구대표팀 감독) :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성공률 70%를 넘긴 3점포까지 터진다면 14년 만의 결승 진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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