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부적합 농가 최종 49곳…전체 4% 수준

입력 2017.08.19 (06:01) 수정 2017.08.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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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정부의 전수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49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전체 산란계 농장의 4% 수준입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 2만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닭들이 빼곡히 들어찬 철창은 녹슬었고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선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나왔습니다.

ENG+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이곳을 포함해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4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사육 닭 수로 치면 4% 수준입니다.

경기도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7곳, 경북 6곳 순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은 재조사를 벌여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ENG+피프로닐이 나온 곳이 8곳, 비펜트린이 나온 곳은 37곳으로 늘었습니다.

부적합 농가 10곳 중 6곳은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부적합 달걀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고 살충제 유통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는 등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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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부적합 농가 최종 49곳…전체 4% 수준
    • 입력 2017-08-19 06:02:02
    • 수정2017-08-19 07: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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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정부의 전수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49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전체 산란계 농장의 4% 수준입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 2만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닭들이 빼곡히 들어찬 철창은 녹슬었고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선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나왔습니다.

ENG+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이곳을 포함해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4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사육 닭 수로 치면 4% 수준입니다.

경기도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7곳, 경북 6곳 순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은 재조사를 벌여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ENG+피프로닐이 나온 곳이 8곳, 비펜트린이 나온 곳은 37곳으로 늘었습니다.

부적합 농가 10곳 중 6곳은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부적합 달걀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고 살충제 유통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는 등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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