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다시 비…중부 최고 150mm

입력 2017.08.19 (21:22) 수정 2017.08.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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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8일) 오늘(19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내일(20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모레(21일)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거도항으로 먹구름이 밀려오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오후 들어서는 대전에도 시야가 흐려질 만큼 세찬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19일)은 이렇게 일부 지역에만 소나기가 내렸지만 내일(20일)은 전국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천리안 위성 영상에서 한반도 서쪽으로 폭넓은 구름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 상에는 밝은 색의 강한 비구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서쪽의 저기압과 동쪽의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본격적인 비는 오늘(19일) 밤 제주와 호남 지방부터 시작돼 내일(20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슈퍼컴 예상도를 보면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 지방과 남해안 지역을 지납니다.

모레(2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해안 지역에 최고 1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곡에서 야영하거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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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전국 다시 비…중부 최고 150mm
    • 입력 2017-08-19 21:23:16
    • 수정2017-08-19 2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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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8일) 오늘(19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내일(20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모레(21일)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 겠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거도항으로 먹구름이 밀려오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오후 들어서는 대전에도 시야가 흐려질 만큼 세찬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19일)은 이렇게 일부 지역에만 소나기가 내렸지만 내일(20일)은 전국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천리안 위성 영상에서 한반도 서쪽으로 폭넓은 구름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 상에는 밝은 색의 강한 비구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서쪽의 저기압과 동쪽의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본격적인 비는 오늘(19일) 밤 제주와 호남 지방부터 시작돼 내일(20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슈퍼컴 예상도를 보면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 지방과 남해안 지역을 지납니다.

모레(2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해안 지역에 최고 1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곡에서 야영하거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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