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하청업체 산재 사고…원인은?
입력 2017.08.20 (21:14)
수정 2017.08.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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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도, 오늘(20일) STX 조선 사고도 희생자는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오늘(20일)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도, 오늘(20일) STX 조선 사고도 희생자는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오늘(20일)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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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하청업체 산재 사고…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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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0 21:15:39
- 수정2017-08-20 2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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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도, 오늘(20일) STX 조선 사고도 희생자는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오늘(20일)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도, 오늘(20일) STX 조선 사고도 희생자는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오늘(20일)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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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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