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진행 차질…재시험 대신 전원 100점 ‘짬짜미’
입력 2017.08.21 (21:40)
수정 2017.08.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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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급 정교사 연수를 받는 현직 교사들이 특정 과목에서 모두 똑같이 만점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취재 결과 시험 과정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관리의 실수가 있었는데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짬짜미로 모두 만점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대구와 경북, 강원지역 일반사회과목 1급 정교사 연수가 진행된 한 대학교.
3개 지역 교육청이 위탁한 연수에는 경력 3년 이상 현직교사 31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은 특정 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일 실시된 해당과목 시험 당시 대학 조교가 실수로 일부 교사들에게 문제지와 함께 답지를 나눠줬습니다.
명백한 실수였지만 뒷처리가 문제였습니다.
재시험을 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교사들은 해당과목을 모두 만점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험 응시 교사(음성변조) : " 우리가 그런 걸 요구했죠. 채점해서 비슷한 점수를 주는 게 어떻냐고…."
위탁 교육을 맡아 시험문제를 출제한 대학측은 만점 처리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 교육 위탁 대학교 학과장(음성변조) : "이 과목은 답지가 배포됐다가 전체 만점으로 처리해주면 어떻겠냐…. 그래서 이 과목은 만점 처리하는 걸로…."
대학과 교사들이 짬짜미를 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위탁 교육을 맡은 대학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소속된, 대구와 경북, 강원 교육청도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1급 정교사 연수를 받는 현직 교사들이 특정 과목에서 모두 똑같이 만점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취재 결과 시험 과정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관리의 실수가 있었는데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짬짜미로 모두 만점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대구와 경북, 강원지역 일반사회과목 1급 정교사 연수가 진행된 한 대학교.
3개 지역 교육청이 위탁한 연수에는 경력 3년 이상 현직교사 31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은 특정 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일 실시된 해당과목 시험 당시 대학 조교가 실수로 일부 교사들에게 문제지와 함께 답지를 나눠줬습니다.
명백한 실수였지만 뒷처리가 문제였습니다.
재시험을 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교사들은 해당과목을 모두 만점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험 응시 교사(음성변조) : " 우리가 그런 걸 요구했죠. 채점해서 비슷한 점수를 주는 게 어떻냐고…."
위탁 교육을 맡아 시험문제를 출제한 대학측은 만점 처리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 교육 위탁 대학교 학과장(음성변조) : "이 과목은 답지가 배포됐다가 전체 만점으로 처리해주면 어떻겠냐…. 그래서 이 과목은 만점 처리하는 걸로…."
대학과 교사들이 짬짜미를 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위탁 교육을 맡은 대학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소속된, 대구와 경북, 강원 교육청도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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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진행 차질…재시험 대신 전원 100점 ‘짬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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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1 21:42:31
- 수정2017-08-21 21:45:22
<앵커 멘트>
1급 정교사 연수를 받는 현직 교사들이 특정 과목에서 모두 똑같이 만점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취재 결과 시험 과정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관리의 실수가 있었는데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짬짜미로 모두 만점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대구와 경북, 강원지역 일반사회과목 1급 정교사 연수가 진행된 한 대학교.
3개 지역 교육청이 위탁한 연수에는 경력 3년 이상 현직교사 31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은 특정 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일 실시된 해당과목 시험 당시 대학 조교가 실수로 일부 교사들에게 문제지와 함께 답지를 나눠줬습니다.
명백한 실수였지만 뒷처리가 문제였습니다.
재시험을 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교사들은 해당과목을 모두 만점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험 응시 교사(음성변조) : " 우리가 그런 걸 요구했죠. 채점해서 비슷한 점수를 주는 게 어떻냐고…."
위탁 교육을 맡아 시험문제를 출제한 대학측은 만점 처리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 교육 위탁 대학교 학과장(음성변조) : "이 과목은 답지가 배포됐다가 전체 만점으로 처리해주면 어떻겠냐…. 그래서 이 과목은 만점 처리하는 걸로…."
대학과 교사들이 짬짜미를 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위탁 교육을 맡은 대학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소속된, 대구와 경북, 강원 교육청도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1급 정교사 연수를 받는 현직 교사들이 특정 과목에서 모두 똑같이 만점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취재 결과 시험 과정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관리의 실수가 있었는데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짬짜미로 모두 만점 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대구와 경북, 강원지역 일반사회과목 1급 정교사 연수가 진행된 한 대학교.
3개 지역 교육청이 위탁한 연수에는 경력 3년 이상 현직교사 31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은 특정 한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일 실시된 해당과목 시험 당시 대학 조교가 실수로 일부 교사들에게 문제지와 함께 답지를 나눠줬습니다.
명백한 실수였지만 뒷처리가 문제였습니다.
재시험을 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교사들은 해당과목을 모두 만점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험 응시 교사(음성변조) : " 우리가 그런 걸 요구했죠. 채점해서 비슷한 점수를 주는 게 어떻냐고…."
위탁 교육을 맡아 시험문제를 출제한 대학측은 만점 처리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녹취> 교육 위탁 대학교 학과장(음성변조) : "이 과목은 답지가 배포됐다가 전체 만점으로 처리해주면 어떻겠냐…. 그래서 이 과목은 만점 처리하는 걸로…."
대학과 교사들이 짬짜미를 해 점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위탁 교육을 맡은 대학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소속된, 대구와 경북, 강원 교육청도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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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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