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EPL 200호골 폭발…에버턴, 맨시티와 무승부

입력 2017.08.22 (07:55) 수정 2017.08.22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웨인 루니(에버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볼을 가로챈 뒤 역습에 나선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대 앞으로 땅볼 패스를 했다.

루니는 이를 기다렸다는 듯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EPL 통산 200번째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이었다. 루니는 득점 후 주먹을 불끈 뒤며 뛰어오르며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루니는 이로써 앨런 시어러에 이어 EPL 출범 이후 두 번째로 200번째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루니는 프로 생활을 시작하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턴에서 15골을 터뜨렸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뒤 13년간 183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에버턴으로 복귀한 뒤 2골을 넣으면서 200골을 꽉 채웠다. 지난 13일 스토크시티와 1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골이다.

루니는 경기 후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재발탁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에버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에버턴은 루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7분 맨시티 라힘 스털링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버턴과 맨시티는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루니 EPL 200호골 폭발…에버턴, 맨시티와 무승부
    • 입력 2017-08-22 07:55:05
    • 수정2017-08-22 07:55:30
    연합뉴스
친정팀으로 복귀한 웨인 루니(에버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볼을 가로챈 뒤 역습에 나선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대 앞으로 땅볼 패스를 했다.

루니는 이를 기다렸다는 듯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EPL 통산 200번째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이었다. 루니는 득점 후 주먹을 불끈 뒤며 뛰어오르며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루니는 이로써 앨런 시어러에 이어 EPL 출범 이후 두 번째로 200번째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루니는 프로 생활을 시작하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턴에서 15골을 터뜨렸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뒤 13년간 183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에버턴으로 복귀한 뒤 2골을 넣으면서 200골을 꽉 채웠다. 지난 13일 스토크시티와 1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골이다.

루니는 경기 후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재발탁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에버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에버턴은 루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7분 맨시티 라힘 스털링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버턴과 맨시티는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