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현대차그룹과 지배구조 개선 논의 중”

입력 2017.08.22 (08:33) 수정 2017.08.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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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제(21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그대로였다”며 “많은 이들이 순환출자 해소를 서둘러야 한다고 현대차그룹에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현대차그룹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차그룹 역시 현재 순환출자 구조를 영원히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하룻밤 사이에 순환출자 문제를 단번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현대차그룹도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공정위원장 내정 직후 “현재 순환출자가 총수 일가 지배권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뿐”이라고 특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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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현대차그룹과 지배구조 개선 논의 중”
    • 입력 2017-08-22 08:33:33
    • 수정2017-08-22 08:35:55
    경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순환출자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제(21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그대로였다”며 “많은 이들이 순환출자 해소를 서둘러야 한다고 현대차그룹에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현대차그룹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차그룹 역시 현재 순환출자 구조를 영원히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하룻밤 사이에 순환출자 문제를 단번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현대차그룹도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공정위원장 내정 직후 “현재 순환출자가 총수 일가 지배권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뿐”이라고 특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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