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관통한 99년 만의 ‘개기일식’

입력 2017.08.22 (10:48) 수정 2017.08.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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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어버리는개기일식이 조금 전 미국에서 펼쳐졌습니다.

북미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은 99년 만에 벌어진 일로 이 '세기의 일식'에 미국 전역이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안경을 쓴 사람들이 일제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달이 태양을 서서히 가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완전히 집어삼키자 탄성이 터집니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부터 시작된 개기일식은 동부까지 북미 대륙을 관통하며 장관을 펼쳤습니다.

<녹취> 바스케즈 : "일생일대의 경험이죠. 아이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나중에 아이들도 똑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 1918년 이후 99년 만의 일입니다.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려운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갖가지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녹취> 티나(11살) : "개기일식이 정말 멋져요. 다음 개기일식은 30년 후에나 올 건데, 그날이 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세기의 일식'을 관람하기 좋은 지역엔 수 백 만 인파가 몰렸고, 상점의 특수안경은 동이 났습니다.

이번 지상 최대 우주쇼는 나사와 방송사들이 생중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개기일식은 오는 2035년에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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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역 관통한 99년 만의 ‘개기일식’
    • 입력 2017-08-22 10:48:28
    • 수정2017-08-22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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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어버리는개기일식이 조금 전 미국에서 펼쳐졌습니다.

북미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은 99년 만에 벌어진 일로 이 '세기의 일식'에 미국 전역이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안경을 쓴 사람들이 일제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달이 태양을 서서히 가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완전히 집어삼키자 탄성이 터집니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부터 시작된 개기일식은 동부까지 북미 대륙을 관통하며 장관을 펼쳤습니다.

<녹취> 바스케즈 : "일생일대의 경험이죠. 아이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나중에 아이들도 똑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지난 1918년 이후 99년 만의 일입니다.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려운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갖가지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녹취> 티나(11살) : "개기일식이 정말 멋져요. 다음 개기일식은 30년 후에나 올 건데, 그날이 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세기의 일식'을 관람하기 좋은 지역엔 수 백 만 인파가 몰렸고, 상점의 특수안경은 동이 났습니다.

이번 지상 최대 우주쇼는 나사와 방송사들이 생중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개기일식은 오는 2035년에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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