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의 개성공단 차량 무단사용은 명백한 불법”

입력 2017.08.22 (11:21) 수정 2017.08.22 (1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남측 입주기업 차량 100여 대가 사라졌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와 관련, "개성공단 차량이나 물건은 우리 소유이기 때문에 무단사용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VOA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자산에 대해 청산절차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성공단 운영이나 관리는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북한이 일방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VOA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6월 1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한 의류업체 공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남측 입주기업의 승용차·트럭 등 차량 100여 대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北의 개성공단 차량 무단사용은 명백한 불법”
    • 입력 2017-08-22 11:21:03
    • 수정2017-08-22 11:36:51
    정치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남측 입주기업 차량 100여 대가 사라졌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와 관련, "개성공단 차량이나 물건은 우리 소유이기 때문에 무단사용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VOA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자산에 대해 청산절차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성공단 운영이나 관리는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북한이 일방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VOA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6월 1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한 의류업체 공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남측 입주기업의 승용차·트럭 등 차량 100여 대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