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군 수뇌부 겨냥…“무자비한 보복”

입력 2017.08.22 (23:06) 수정 2017.08.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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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도 UFG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방한한 미군 수뇌부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보복과 파국적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지훈련 이틀째, 판문점 대표부 명의로 발표된 북한의 첫 공식 입장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던퍼드 미 합참의장부터, 기자회견에 나선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최근 1주일 동안 연쇄 방한한 미군 핵심 지휘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의 련이은 남조선행각과 관련하여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다)."

북한 관영매체들도 가세해, "침략공격에 투입될 수 있는 병력과 수단들을 사전에 소탕해버리겠다"며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긴장 조성과 정세 악화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녹취> (긴장을 고조시킨 것은 북한인만큼) 전략도발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하는 바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핵 억지력 강화는 미국의 위협에 맞선 자기 방어"라고 주장하며, 핵 무장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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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2 23:08:23
    • 수정2017-08-22 2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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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도 UFG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방한한 미군 수뇌부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보복과 파국적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지훈련 이틀째, 판문점 대표부 명의로 발표된 북한의 첫 공식 입장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던퍼드 미 합참의장부터, 기자회견에 나선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최근 1주일 동안 연쇄 방한한 미군 핵심 지휘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들의 련이은 남조선행각과 관련하여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다)."

북한 관영매체들도 가세해, "침략공격에 투입될 수 있는 병력과 수단들을 사전에 소탕해버리겠다"며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긴장 조성과 정세 악화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녹취> (긴장을 고조시킨 것은 북한인만큼) 전략도발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하는 바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핵 억지력 강화는 미국의 위협에 맞선 자기 방어"라고 주장하며, 핵 무장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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