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40여 명 사상…꼬마 삼형제 극적 생환
입력 2017.08.23 (10:19)
수정 2017.08.23 (1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이맘때 중부 산간 지역을 덮친 강진으로 수백명이 숨졌던 이탈리아에서 이번에는 남부의 한 섬에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삼형제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모두 구조되기도 침울한 이탈리아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쪽에 있는 이스키아 섬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그 잔해위로 주민들이 위태롭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로 보렐리(민방위 대장) : "새벽까지 건물이 무너진 곳을 중심으로 백 명의 인원들이 배치됩니다. 이들 가운데는 잔해로부터 피해자를 찾고 구해내는 구조대가 포함됩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극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지진 발생 7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7개월 된 젖먹이를 구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지점에서 7살 난 어린이와 11살 난 어린이가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어린 삼형제는 특별한 외상없이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입니다.
특히 맏이인 11살 치로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히자 빗자루 손잡이로 잔해를 계속 두드려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꼬마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중부 산간을 덮친 강진으로 3백 명 가까이 희생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지진으로 놀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어린 삼형제의 기적같은 생환은 그나마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중부 산간 지역을 덮친 강진으로 수백명이 숨졌던 이탈리아에서 이번에는 남부의 한 섬에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삼형제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모두 구조되기도 침울한 이탈리아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쪽에 있는 이스키아 섬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그 잔해위로 주민들이 위태롭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로 보렐리(민방위 대장) : "새벽까지 건물이 무너진 곳을 중심으로 백 명의 인원들이 배치됩니다. 이들 가운데는 잔해로부터 피해자를 찾고 구해내는 구조대가 포함됩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극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지진 발생 7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7개월 된 젖먹이를 구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지점에서 7살 난 어린이와 11살 난 어린이가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어린 삼형제는 특별한 외상없이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입니다.
특히 맏이인 11살 치로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히자 빗자루 손잡이로 잔해를 계속 두드려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꼬마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중부 산간을 덮친 강진으로 3백 명 가까이 희생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지진으로 놀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어린 삼형제의 기적같은 생환은 그나마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지진’ 40여 명 사상…꼬마 삼형제 극적 생환
-
- 입력 2017-08-23 10:19:41
- 수정2017-08-23 10:19:42
<앵커 멘트>
지난해 이맘때 중부 산간 지역을 덮친 강진으로 수백명이 숨졌던 이탈리아에서 이번에는 남부의 한 섬에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삼형제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모두 구조되기도 침울한 이탈리아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쪽에 있는 이스키아 섬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그 잔해위로 주민들이 위태롭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로 보렐리(민방위 대장) : "새벽까지 건물이 무너진 곳을 중심으로 백 명의 인원들이 배치됩니다. 이들 가운데는 잔해로부터 피해자를 찾고 구해내는 구조대가 포함됩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극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지진 발생 7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7개월 된 젖먹이를 구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지점에서 7살 난 어린이와 11살 난 어린이가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어린 삼형제는 특별한 외상없이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입니다.
특히 맏이인 11살 치로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히자 빗자루 손잡이로 잔해를 계속 두드려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꼬마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중부 산간을 덮친 강진으로 3백 명 가까이 희생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지진으로 놀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어린 삼형제의 기적같은 생환은 그나마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중부 산간 지역을 덮친 강진으로 수백명이 숨졌던 이탈리아에서 이번에는 남부의 한 섬에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삼형제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모두 구조되기도 침울한 이탈리아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쪽에 있는 이스키아 섬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그 잔해위로 주민들이 위태롭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안젤로 보렐리(민방위 대장) : "새벽까지 건물이 무너진 곳을 중심으로 백 명의 인원들이 배치됩니다. 이들 가운데는 잔해로부터 피해자를 찾고 구해내는 구조대가 포함됩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극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지진 발생 7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7개월 된 젖먹이를 구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지점에서 7살 난 어린이와 11살 난 어린이가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16시간 만에 어린 삼형제는 특별한 외상없이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입니다.
특히 맏이인 11살 치로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히자 빗자루 손잡이로 잔해를 계속 두드려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꼬마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중부 산간을 덮친 강진으로 3백 명 가까이 희생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른 지진으로 놀란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어린 삼형제의 기적같은 생환은 그나마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
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박진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