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야 조폭이야?…도 넘은 ‘구타’
입력 2017.08.24 (23:24)
수정 2017.08.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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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운동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는게 이유였는데,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심한 폭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학생 6명이 신입생 7명을 상습폭행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2학년에서 4학년 선배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신입생 후배들을 동아리방 등으로 불러 10여 차례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상언(대구 성서경찰서 형사팀장) : "시범할 때 실수하거나, 연습 때 좀 성실히 안 하고 웃고 이랬다고... 주로 원인은 그겁니다."
피해자들은 둔기로 허벅지를 수십 대씩 맞거나 한 시간 넘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는 체벌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학생 가운데는 여학생 3명도 있었는데, 허벅지에 피멍이 들고 두피가 벗겨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들은 폭행사실을 숨기려고 주로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범행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동아리방의 불을 모두 끄고 후배들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 6명을 입건해 혐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 측도 부랴부랴 진상 파악에 나섰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운동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는게 이유였는데,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심한 폭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학생 6명이 신입생 7명을 상습폭행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2학년에서 4학년 선배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신입생 후배들을 동아리방 등으로 불러 10여 차례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상언(대구 성서경찰서 형사팀장) : "시범할 때 실수하거나, 연습 때 좀 성실히 안 하고 웃고 이랬다고... 주로 원인은 그겁니다."
피해자들은 둔기로 허벅지를 수십 대씩 맞거나 한 시간 넘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는 체벌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학생 가운데는 여학생 3명도 있었는데, 허벅지에 피멍이 들고 두피가 벗겨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들은 폭행사실을 숨기려고 주로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범행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동아리방의 불을 모두 끄고 후배들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 6명을 입건해 혐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 측도 부랴부랴 진상 파악에 나섰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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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야 조폭이야?…도 넘은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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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4 23:25:54
- 수정2017-08-24 23:39:55

<앵커 멘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운동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는게 이유였는데,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심한 폭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학생 6명이 신입생 7명을 상습폭행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2학년에서 4학년 선배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신입생 후배들을 동아리방 등으로 불러 10여 차례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상언(대구 성서경찰서 형사팀장) : "시범할 때 실수하거나, 연습 때 좀 성실히 안 하고 웃고 이랬다고... 주로 원인은 그겁니다."
피해자들은 둔기로 허벅지를 수십 대씩 맞거나 한 시간 넘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는 체벌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학생 가운데는 여학생 3명도 있었는데, 허벅지에 피멍이 들고 두피가 벗겨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들은 폭행사실을 숨기려고 주로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범행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동아리방의 불을 모두 끄고 후배들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 6명을 입건해 혐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 측도 부랴부랴 진상 파악에 나섰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운동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는게 이유였는데,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심한 폭행이 이루어졌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대학교 태권도 학과 학생 6명이 신입생 7명을 상습폭행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2학년에서 4학년 선배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신입생 후배들을 동아리방 등으로 불러 10여 차례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박상언(대구 성서경찰서 형사팀장) : "시범할 때 실수하거나, 연습 때 좀 성실히 안 하고 웃고 이랬다고... 주로 원인은 그겁니다."
피해자들은 둔기로 허벅지를 수십 대씩 맞거나 한 시간 넘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는 체벌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학생 가운데는 여학생 3명도 있었는데, 허벅지에 피멍이 들고 두피가 벗겨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들은 폭행사실을 숨기려고 주로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범행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동아리방의 불을 모두 끄고 후배들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 6명을 입건해 혐의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 측도 부랴부랴 진상 파악에 나섰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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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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