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오늘 1심 선고…이 시각 법원

입력 2017.08.25 (06:01) 수정 2017.08.2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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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물 제공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이뤄집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는 오후로 예정돼 있죠?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에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지는 건데요.

선고를 앞두고 법원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법원 주변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과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각각 예정돼 있어 경찰 병력도 배치된 상황입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와 횡령,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위증 등 5가지인데요.

특검은 이를 토대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그룹 내 현안이 있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입니다.

최순실 씨의 존재를 이 부회장이 언제 알게 됐는지, 또 삼성의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을 직접 지시했는지도 쟁점인데요.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전 대통령의 유무죄가 가늠될 수도 있습니다.

실형이 선고되면 이 부회장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구치소로 이동해 짐을 챙기고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선고 공판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생중계되지 않으며 내부 촬영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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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오늘 1심 선고…이 시각 법원
    • 입력 2017-08-25 06:02:30
    • 수정2017-08-25 06:07: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뇌물 제공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이뤄집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는 오후로 예정돼 있죠?

<리포트>

네,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에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지는 건데요.

선고를 앞두고 법원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법원 주변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과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각각 예정돼 있어 경찰 병력도 배치된 상황입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와 횡령,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위증 등 5가지인데요.

특검은 이를 토대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그룹 내 현안이 있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입니다.

최순실 씨의 존재를 이 부회장이 언제 알게 됐는지, 또 삼성의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을 직접 지시했는지도 쟁점인데요.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전 대통령의 유무죄가 가늠될 수도 있습니다.

실형이 선고되면 이 부회장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구치소로 이동해 짐을 챙기고 귀가하게 됩니다.

오늘 선고 공판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생중계되지 않으며 내부 촬영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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