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취재진도 북적…“한국 사회 영향 줄 것”

입력 2017.08.25 (21:26) 수정 2017.08.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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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전세계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재판이 한국에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외신들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녹취> CCTV 보도 화면 : "한국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을 '세기의 재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되자, 로이터와 AP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서울을 연결해 법원 안팎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미국 CNN 방송은 선고 결과가 삼성은 물론 한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제이컵 워드(산업 전문 기자/CNN 보도) : "장기적으로 한국인이 기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관련된 변화가 될 것이고, '대마불사'의 종식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블록버스터급 재판'이라고 표현한 NYT는 '부패 결합을 끊어내려는 시민사회의 중요한 성취'라고 평가했고 타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의 글로벌 명성과 장기 전략 수립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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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취재진도 북적…“한국 사회 영향 줄 것”
    • 입력 2017-08-25 21:28:31
    • 수정2017-08-25 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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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전세계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재판이 한국에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외신들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녹취> CCTV 보도 화면 : "한국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을 '세기의 재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되자, 로이터와 AP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서울을 연결해 법원 안팎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던 미국 CNN 방송은 선고 결과가 삼성은 물론 한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제이컵 워드(산업 전문 기자/CNN 보도) : "장기적으로 한국인이 기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관련된 변화가 될 것이고, '대마불사'의 종식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블록버스터급 재판'이라고 표현한 NYT는 '부패 결합을 끊어내려는 시민사회의 중요한 성취'라고 평가했고 타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의 글로벌 명성과 장기 전략 수립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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