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 스스로 만드는 실 개발
입력 2017.08.25 (21:38)
수정 2017.08.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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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실이, 한·미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가 생산되는 옷이나 또는 배터리 없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을 쉴 때마다 옷과 연결된 모니터에 전기 신호가 나타납니다.
옷에 부착된 실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이 실을 전해질 용액에 담근 후 잡아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실과 연결된 LED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인터뷰> 문태진(한양대 생체공학과 대학원생) : "(다른) 에너지를 넣지 않아도 그냥 단순하게 잡아 당기는 이런 힘에 의해서 실이 잡아당겨지게 되면 거기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실을 확대해보면 탄소 나노 튜브가 한쪽 방향으로 꼬여 있습니다.
꼬인 실을 잡아당기면 부피가 줄면서 전하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전기가 생성됩니다.
실 1킬로그램을 초당 30번 움직이면 250와트, 태양광 패널 1개 정도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로봇의 인공 근육을 이 실로 만든다면 배터리가 필요없는 날렵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나 휴대전화의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드론이 움직이는 데 그 움직임을 이용해서 이 인공근육 실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파도나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실이, 한·미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가 생산되는 옷이나 또는 배터리 없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을 쉴 때마다 옷과 연결된 모니터에 전기 신호가 나타납니다.
옷에 부착된 실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이 실을 전해질 용액에 담근 후 잡아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실과 연결된 LED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인터뷰> 문태진(한양대 생체공학과 대학원생) : "(다른) 에너지를 넣지 않아도 그냥 단순하게 잡아 당기는 이런 힘에 의해서 실이 잡아당겨지게 되면 거기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실을 확대해보면 탄소 나노 튜브가 한쪽 방향으로 꼬여 있습니다.
꼬인 실을 잡아당기면 부피가 줄면서 전하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전기가 생성됩니다.
실 1킬로그램을 초당 30번 움직이면 250와트, 태양광 패널 1개 정도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로봇의 인공 근육을 이 실로 만든다면 배터리가 필요없는 날렵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나 휴대전화의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드론이 움직이는 데 그 움직임을 이용해서 이 인공근육 실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파도나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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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 스스로 만드는 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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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21:40:11
- 수정2017-08-25 21:45:39
<앵커 멘트>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실이, 한·미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가 생산되는 옷이나 또는 배터리 없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을 쉴 때마다 옷과 연결된 모니터에 전기 신호가 나타납니다.
옷에 부착된 실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이 실을 전해질 용액에 담근 후 잡아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실과 연결된 LED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인터뷰> 문태진(한양대 생체공학과 대학원생) : "(다른) 에너지를 넣지 않아도 그냥 단순하게 잡아 당기는 이런 힘에 의해서 실이 잡아당겨지게 되면 거기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실을 확대해보면 탄소 나노 튜브가 한쪽 방향으로 꼬여 있습니다.
꼬인 실을 잡아당기면 부피가 줄면서 전하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전기가 생성됩니다.
실 1킬로그램을 초당 30번 움직이면 250와트, 태양광 패널 1개 정도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로봇의 인공 근육을 이 실로 만든다면 배터리가 필요없는 날렵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나 휴대전화의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드론이 움직이는 데 그 움직임을 이용해서 이 인공근육 실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파도나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실이, 한·미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가 생산되는 옷이나 또는 배터리 없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을 쉴 때마다 옷과 연결된 모니터에 전기 신호가 나타납니다.
옷에 부착된 실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이 실을 전해질 용액에 담근 후 잡아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하자 실과 연결된 LED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인터뷰> 문태진(한양대 생체공학과 대학원생) : "(다른) 에너지를 넣지 않아도 그냥 단순하게 잡아 당기는 이런 힘에 의해서 실이 잡아당겨지게 되면 거기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실을 확대해보면 탄소 나노 튜브가 한쪽 방향으로 꼬여 있습니다.
꼬인 실을 잡아당기면 부피가 줄면서 전하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전기가 생성됩니다.
실 1킬로그램을 초당 30번 움직이면 250와트, 태양광 패널 1개 정도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로봇의 인공 근육을 이 실로 만든다면 배터리가 필요없는 날렵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나 휴대전화의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드론이 움직이는 데 그 움직임을 이용해서 이 인공근육 실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파도나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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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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