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벽 부활’…6이닝 1실점 시즌 5승 쾌투

입력 2017.08.25 (21:47) 수정 2017.08.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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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츠버그만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류현진의 투구에는 오늘도 힘이 넘쳤습니다.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를 골고루 던졌습니다.

다양한 구종으로 피츠버그 타자들을 요리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타자 류현진도 합격점이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6회에는 148km의 빠른 공을 우전안타로 연결하는 타격 재능을 뽐냈습니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은 피츠버그전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거뒀습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맞고 3승에 그쳤던 류현진은 후반기에 확 달라졌습니다.

6경기 2승 무패, 홈런은 하나만 허용했고 평균 자책점이 1.54로 후반기 전체 2윕니다.

류현진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면서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고 선발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류현진의 오늘 승리로 LA 다저스는 올 시즌 126경기 만에 9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난 53년 9월 131경기를 넘어서는 최단 시간 90승 달성입니다.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병살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고, 8회에는 시즌 13호 2루타를 터트리며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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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완벽 부활’…6이닝 1실점 시즌 5승 쾌투
    • 입력 2017-08-25 21:49:56
    • 수정2017-08-25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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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츠버그만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류현진의 투구에는 오늘도 힘이 넘쳤습니다.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를 골고루 던졌습니다.

다양한 구종으로 피츠버그 타자들을 요리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타자 류현진도 합격점이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6회에는 148km의 빠른 공을 우전안타로 연결하는 타격 재능을 뽐냈습니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은 피츠버그전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거뒀습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맞고 3승에 그쳤던 류현진은 후반기에 확 달라졌습니다.

6경기 2승 무패, 홈런은 하나만 허용했고 평균 자책점이 1.54로 후반기 전체 2윕니다.

류현진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면서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고 선발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류현진의 오늘 승리로 LA 다저스는 올 시즌 126경기 만에 9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난 53년 9월 131경기를 넘어서는 최단 시간 90승 달성입니다.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병살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고, 8회에는 시즌 13호 2루타를 터트리며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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