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0mm’ 폭우에…침수·고립 속출
입력 2017.08.25 (23:28)
수정 2017.08.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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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이 갈라지기라도 할 것처럼 요란한 천둥 번개가 내리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빗줄기가 세차게 퍼붓습니다.
배수로에서는 역류한 빗물이 활화산처럼 솟구치고, 완전히 잠긴 참깨밭에선 빗물이 강물처럼 흐릅니다.
<녹취> 주민 :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하는데, 천둥·번개가 막 내리치고. 몇 시간 안에 이렇게 잠긴 건 처음이에요."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성산읍 일대에만 시간당 70mm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빠지지 못한 빗물이 흘러들며, 특히 저지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갓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감귤밭은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용만(서귀포시 성산읍) : "너무 잠겨서, 나무가 이거 밀감이 다 떨어져버렸어요. 농약 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손길이 더 들어가게 생겼는데 큰일 났죠. 뭐 먹고 살겠어요 이거."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고립된 차량 5대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일부 구간에선 교통 통제까지 이뤄졌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밭 담이 무너지면서 도로와 밭의 경계가 사라지고,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이밖에도 주택과 식당 등 건물 4곳이 물에 잠기는 등 성산읍에서만 10건의 피해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이 갈라지기라도 할 것처럼 요란한 천둥 번개가 내리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빗줄기가 세차게 퍼붓습니다.
배수로에서는 역류한 빗물이 활화산처럼 솟구치고, 완전히 잠긴 참깨밭에선 빗물이 강물처럼 흐릅니다.
<녹취> 주민 :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하는데, 천둥·번개가 막 내리치고. 몇 시간 안에 이렇게 잠긴 건 처음이에요."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성산읍 일대에만 시간당 70mm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빠지지 못한 빗물이 흘러들며, 특히 저지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갓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감귤밭은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용만(서귀포시 성산읍) : "너무 잠겨서, 나무가 이거 밀감이 다 떨어져버렸어요. 농약 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손길이 더 들어가게 생겼는데 큰일 났죠. 뭐 먹고 살겠어요 이거."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고립된 차량 5대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일부 구간에선 교통 통제까지 이뤄졌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밭 담이 무너지면서 도로와 밭의 경계가 사라지고,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이밖에도 주택과 식당 등 건물 4곳이 물에 잠기는 등 성산읍에서만 10건의 피해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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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70mm’ 폭우에…침수·고립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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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23:33:27
- 수정2017-08-25 23:46:48
<앵커 멘트>
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이 갈라지기라도 할 것처럼 요란한 천둥 번개가 내리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빗줄기가 세차게 퍼붓습니다.
배수로에서는 역류한 빗물이 활화산처럼 솟구치고, 완전히 잠긴 참깨밭에선 빗물이 강물처럼 흐릅니다.
<녹취> 주민 :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하는데, 천둥·번개가 막 내리치고. 몇 시간 안에 이렇게 잠긴 건 처음이에요."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성산읍 일대에만 시간당 70mm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빠지지 못한 빗물이 흘러들며, 특히 저지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갓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감귤밭은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용만(서귀포시 성산읍) : "너무 잠겨서, 나무가 이거 밀감이 다 떨어져버렸어요. 농약 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손길이 더 들어가게 생겼는데 큰일 났죠. 뭐 먹고 살겠어요 이거."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고립된 차량 5대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일부 구간에선 교통 통제까지 이뤄졌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밭 담이 무너지면서 도로와 밭의 경계가 사라지고,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이밖에도 주택과 식당 등 건물 4곳이 물에 잠기는 등 성산읍에서만 10건의 피해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이 갈라지기라도 할 것처럼 요란한 천둥 번개가 내리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빗줄기가 세차게 퍼붓습니다.
배수로에서는 역류한 빗물이 활화산처럼 솟구치고, 완전히 잠긴 참깨밭에선 빗물이 강물처럼 흐릅니다.
<녹취> 주민 : "1시부터 내리기 시작하는데, 천둥·번개가 막 내리치고. 몇 시간 안에 이렇게 잠긴 건 처음이에요."
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성산읍 일대에만 시간당 70mm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빠지지 못한 빗물이 흘러들며, 특히 저지대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갓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감귤밭은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용만(서귀포시 성산읍) : "너무 잠겨서, 나무가 이거 밀감이 다 떨어져버렸어요. 농약 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손길이 더 들어가게 생겼는데 큰일 났죠. 뭐 먹고 살겠어요 이거."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고립된 차량 5대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일부 구간에선 교통 통제까지 이뤄졌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밭 담이 무너지면서 도로와 밭의 경계가 사라지고,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이밖에도 주택과 식당 등 건물 4곳이 물에 잠기는 등 성산읍에서만 10건의 피해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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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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