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5년 천막농성 해제
입력 2017.08.26 (06:24)
수정 2017.08.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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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화문 지하도에서 5년째 계속된 장애인 농성이 드디어 끝이 납니다.
정부가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농성중인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가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겁니다."
지하도 농성 5년째.
복지부 장관이 드디어 이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장애인 차별 철폐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두 개의 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립니다. 함께 논의하고, 함께 구체적인 사회적 로드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장애를 등급으로 나눠 복지서비스를 차등 지원해 온 장애등급제.
미약한 장애만 있어도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려운 현실에서 등급제가 오히려 장애인의 인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런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와 민관협의체 구성을 그 자리에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용시설 중심에서 탈시설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정부의 약속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농성장은 다음달 5일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애인의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 (좋잖아!)"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광화문 지하도에서 5년째 계속된 장애인 농성이 드디어 끝이 납니다.
정부가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농성중인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가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겁니다."
지하도 농성 5년째.
복지부 장관이 드디어 이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장애인 차별 철폐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두 개의 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립니다. 함께 논의하고, 함께 구체적인 사회적 로드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장애를 등급으로 나눠 복지서비스를 차등 지원해 온 장애등급제.
미약한 장애만 있어도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려운 현실에서 등급제가 오히려 장애인의 인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런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와 민관협의체 구성을 그 자리에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용시설 중심에서 탈시설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정부의 약속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농성장은 다음달 5일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애인의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 (좋잖아!)"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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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5년 천막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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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6 06:33:52
- 수정2017-08-26 0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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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지하도에서 5년째 계속된 장애인 농성이 드디어 끝이 납니다.
정부가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농성중인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가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겁니다."
지하도 농성 5년째.
복지부 장관이 드디어 이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장애인 차별 철폐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두 개의 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립니다. 함께 논의하고, 함께 구체적인 사회적 로드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장애를 등급으로 나눠 복지서비스를 차등 지원해 온 장애등급제.
미약한 장애만 있어도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려운 현실에서 등급제가 오히려 장애인의 인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런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와 민관협의체 구성을 그 자리에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용시설 중심에서 탈시설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정부의 약속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농성장은 다음달 5일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애인의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 (좋잖아!)"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광화문 지하도에서 5년째 계속된 장애인 농성이 드디어 끝이 납니다.
정부가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농성중인 장애인들을 만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가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겁니다."
지하도 농성 5년째.
복지부 장관이 드디어 이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장애인 차별 철폐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두 개의 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립니다. 함께 논의하고, 함께 구체적인 사회적 로드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장애를 등급으로 나눠 복지서비스를 차등 지원해 온 장애등급제.
미약한 장애만 있어도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려운 현실에서 등급제가 오히려 장애인의 인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런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와 민관협의체 구성을 그 자리에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용시설 중심에서 탈시설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개인의 특성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정부의 약속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농성장은 다음달 5일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애인의 지역사회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 (좋잖아!)"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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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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