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가격, AI 발생 전으로 급락…판매량도 줄어
입력 2017.08.26 (07:29)
수정 2017.08.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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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파문으로 달걀 산지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도 일제히 달걀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기준, 달걀 산지 가격은 한 개에 127원.
10여 일 만에 25%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전 가격 150원보다 더 낮고, 이후 달걀 품귀 현상으로 형성됐던 가격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남기훈(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장) : "135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공식 생산 원가 조사를 한 것을 보면요. 평균 (판매)단가는 그것보다 더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벌써 적자선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30개 한 판 가격이 8천 원대이던 것이 6~7천 원대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화(소비자) : "아이들 먹이는 거는 비싸도 샀거든요. 그런데 (살충제가) 검출되고 나서는 비싸고 싸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불안해서 아직은."
가격은 내렸지만 대형마트 달걀 판매량은 살충제 파문 이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상영(대형 마트 직원) : "화요일부터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서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달걀 가격 약세가 적어도 추석 대목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파문으로 달걀 산지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도 일제히 달걀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기준, 달걀 산지 가격은 한 개에 127원.
10여 일 만에 25%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전 가격 150원보다 더 낮고, 이후 달걀 품귀 현상으로 형성됐던 가격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남기훈(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장) : "135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공식 생산 원가 조사를 한 것을 보면요. 평균 (판매)단가는 그것보다 더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벌써 적자선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30개 한 판 가격이 8천 원대이던 것이 6~7천 원대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화(소비자) : "아이들 먹이는 거는 비싸도 샀거든요. 그런데 (살충제가) 검출되고 나서는 비싸고 싸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불안해서 아직은."
가격은 내렸지만 대형마트 달걀 판매량은 살충제 파문 이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상영(대형 마트 직원) : "화요일부터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서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달걀 가격 약세가 적어도 추석 대목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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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가격, AI 발생 전으로 급락…판매량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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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6 07:53:45
- 수정2017-08-26 08:28:42
<앵커 멘트>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파문으로 달걀 산지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도 일제히 달걀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기준, 달걀 산지 가격은 한 개에 127원.
10여 일 만에 25%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전 가격 150원보다 더 낮고, 이후 달걀 품귀 현상으로 형성됐던 가격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남기훈(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장) : "135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공식 생산 원가 조사를 한 것을 보면요. 평균 (판매)단가는 그것보다 더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벌써 적자선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30개 한 판 가격이 8천 원대이던 것이 6~7천 원대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화(소비자) : "아이들 먹이는 거는 비싸도 샀거든요. 그런데 (살충제가) 검출되고 나서는 비싸고 싸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불안해서 아직은."
가격은 내렸지만 대형마트 달걀 판매량은 살충제 파문 이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상영(대형 마트 직원) : "화요일부터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서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달걀 가격 약세가 적어도 추석 대목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파문으로 달걀 산지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도 일제히 달걀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기준, 달걀 산지 가격은 한 개에 127원.
10여 일 만에 25%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전 가격 150원보다 더 낮고, 이후 달걀 품귀 현상으로 형성됐던 가격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남기훈(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장) : "135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공식 생산 원가 조사를 한 것을 보면요. 평균 (판매)단가는 그것보다 더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벌써 적자선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30개 한 판 가격이 8천 원대이던 것이 6~7천 원대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화(소비자) : "아이들 먹이는 거는 비싸도 샀거든요. 그런데 (살충제가) 검출되고 나서는 비싸고 싸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불안해서 아직은."
가격은 내렸지만 대형마트 달걀 판매량은 살충제 파문 이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상영(대형 마트 직원) : "화요일부터 가격을 내렸는데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서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달걀 가격 약세가 적어도 추석 대목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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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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