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1발 발사 직후 폭발

입력 2017.08.26 (16:59) 수정 2017.08.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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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강원도 깃대령에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UFG에 대한 반발로 분석되는데, 북한이 쏜 발사체 세 발 가운데 한 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발을 쏘아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250여km로 비행 고도 등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군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연이어 쏜 발사체 세발 가운데 한 발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이 단거리 발사체가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발사체의 종류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괌이나 미국 본토에는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달 2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 14형 2차 시험 발사를 한 지 약 한달 만 입니다.

군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 가디언에 대한 반발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북한의 이번 도발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소집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을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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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1발 발사 직후 폭발
    • 입력 2017-08-26 17:01:33
    • 수정2017-08-26 1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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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강원도 깃대령에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UFG에 대한 반발로 분석되는데, 북한이 쏜 발사체 세 발 가운데 한 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발을 쏘아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250여km로 비행 고도 등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군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연이어 쏜 발사체 세발 가운데 한 발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이 단거리 발사체가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발사체의 종류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괌이나 미국 본토에는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달 2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 14형 2차 시험 발사를 한 지 약 한달 만 입니다.

군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 가디언에 대한 반발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북한의 이번 도발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소집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을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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