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알프스에서 하루에 등산객 8명 사망 외

입력 2017.08.28 (11:01) 수정 2017.08.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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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알프스에서 현지 시각 어제, 두 차례의 등반 사고가 발생해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산맥에서 밧줄 등반을 하던 독일 국적의 등반객들이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건데요.

이탈리아 아디제 지역의 산맥에서도 이탈리아 국적의 9명이 등반을 하다가 추락했고,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교황 위협 영상 공개…경계 비상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주 IS 대원들이 필리핀 남부 마라위의 한 성당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예수의 십자가상과 성모 마리아상 등을 넘어뜨리며 성당 안을 무참히 훼손시키더니, 교황의 사진까지 찢으며 자신들의 다음 테러 목적지는 로마가 될 거라고 위협합니다.

교황을 수호하는 스위스 근위대 수장은 로마와 바티칸 일대에 테러가 일어나는 건 시간 문제라면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中 달리는 차 안에서 어린이 2명 추락

중국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일어났는데, 차 안에 있던 아이들이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충칭 시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히는 순간, 은색 차량 뒷문이 열리면서 어린이 두 명이 차례로 튕겨져 나갑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문이 열리면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이 떨어진 건데요.

다행히 아이들은 찰과상만 입었지만, 하마터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네요.

러시아 ‘세계 군악대 축제’ 열려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 군악대 축제가 열렸습니다.

크렘린 궁전이 있는 붉은 광장에 세계 곳곳에서 온 군악대들이 모였습니다.

이집트 전통 복장을 입은 군악대의 행진부터, 화려한 불꽃을 뿜어내는 스위스 군악대까지, 각국의 특색있는 복장과 음악이 군인들의 절도 있는 모습과 어우러져 관중들을 사로잡았는데요.

올해로 10번 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14개 국가 군악대 총 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브라질, 시민들 힘 모아 새끼 고래 구조

브라질 시민들이 해변에 떠밀려 온 새끼 혹등고래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 길이가 10미터에 달하는 새끼 혹등고래가 밀려온 건데요.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고래 주변의 모래를 파내고 바닷물을 끌어온 다음, 고래를 밧줄로 묶어 해변 밖으로 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작업에 무려 하루가 걸렸는데요, 시민들의 정성 어린 구조 작업 덕분에 혹등고래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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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8 11:01:11
    • 수정2017-08-28 11:02: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알프스에서 현지 시각 어제, 두 차례의 등반 사고가 발생해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산맥에서 밧줄 등반을 하던 독일 국적의 등반객들이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건데요.

이탈리아 아디제 지역의 산맥에서도 이탈리아 국적의 9명이 등반을 하다가 추락했고,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교황 위협 영상 공개…경계 비상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주 IS 대원들이 필리핀 남부 마라위의 한 성당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예수의 십자가상과 성모 마리아상 등을 넘어뜨리며 성당 안을 무참히 훼손시키더니, 교황의 사진까지 찢으며 자신들의 다음 테러 목적지는 로마가 될 거라고 위협합니다.

교황을 수호하는 스위스 근위대 수장은 로마와 바티칸 일대에 테러가 일어나는 건 시간 문제라면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中 달리는 차 안에서 어린이 2명 추락

중국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일어났는데, 차 안에 있던 아이들이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충칭 시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히는 순간, 은색 차량 뒷문이 열리면서 어린이 두 명이 차례로 튕겨져 나갑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문이 열리면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이 떨어진 건데요.

다행히 아이들은 찰과상만 입었지만, 하마터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네요.

러시아 ‘세계 군악대 축제’ 열려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 군악대 축제가 열렸습니다.

크렘린 궁전이 있는 붉은 광장에 세계 곳곳에서 온 군악대들이 모였습니다.

이집트 전통 복장을 입은 군악대의 행진부터, 화려한 불꽃을 뿜어내는 스위스 군악대까지, 각국의 특색있는 복장과 음악이 군인들의 절도 있는 모습과 어우러져 관중들을 사로잡았는데요.

올해로 10번 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14개 국가 군악대 총 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브라질, 시민들 힘 모아 새끼 고래 구조

브라질 시민들이 해변에 떠밀려 온 새끼 혹등고래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 길이가 10미터에 달하는 새끼 혹등고래가 밀려온 건데요.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고래 주변의 모래를 파내고 바닷물을 끌어온 다음, 고래를 밧줄로 묶어 해변 밖으로 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작업에 무려 하루가 걸렸는데요, 시민들의 정성 어린 구조 작업 덕분에 혹등고래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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