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SLBM 개발완료 시까지 시험발사 지속”

입력 2017.08.29 (21:13) 수정 2017.08.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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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개발을 마칠 때까지 시험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행장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ICBM과 SLBM 개발 완료 때까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완영(국회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 "미국에 대해서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 정책 전환을 지속 압박하는 한편 남북관계를 당분간 관망할 것으로..."

국정원은 북한이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비행장 발사는 처음이라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기동성 강화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야전에서 (발사를) 하면 발사체 세우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런데 비행장에서 발사를 하게 되면 기동성이 굉장히 빨라지고..."

다만, 한미 양국의 탐지도 빨라지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괌 포위 사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해 무력 시위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상세한 제원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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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SLBM 개발완료 시까지 시험발사 지속”
    • 입력 2017-08-29 21:15:19
    • 수정2017-08-29 2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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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개발을 마칠 때까지 시험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행장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ICBM과 SLBM 개발 완료 때까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완영(국회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 "미국에 대해서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 정책 전환을 지속 압박하는 한편 남북관계를 당분간 관망할 것으로..."

국정원은 북한이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비행장 발사는 처음이라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기동성 강화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야전에서 (발사를) 하면 발사체 세우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런데 비행장에서 발사를 하게 되면 기동성이 굉장히 빨라지고..."

다만, 한미 양국의 탐지도 빨라지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괌 포위 사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해 무력 시위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상세한 제원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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