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어선 전복…3명 사망

입력 2017.08.30 (16:19) 수정 2017.08.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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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9명이 타고 있던 27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이 구조에 나서 선장 등 3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선원 가운데 3명은 사망했고, 한 명은 의식불명,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강전일 기자를 연결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41km 해역에서 모두 9명이 타고 있던 27톤급 통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선장 59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장 등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침몰된 배 안을 수색하면서 추가로 발견한 나머지 선원 4명 가운데 3명은 사망했으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 2명의 선원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어선이 높은 파도 탓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어선은 오늘 새벽 3시쯤 붉은 대게를 잡기 위해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전복된 채 수면에 표류하고 있으며, 헬기 3대와 경비함정 10척,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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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앞바다 어선 전복…3명 사망
    • 입력 2017-08-30 16:20:56
    • 수정2017-08-30 16:23:09
    사사건건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9명이 타고 있던 27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이 구조에 나서 선장 등 3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선원 가운데 3명은 사망했고, 한 명은 의식불명,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강전일 기자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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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41km 해역에서 모두 9명이 타고 있던 27톤급 통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선장 59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장 등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침몰된 배 안을 수색하면서 추가로 발견한 나머지 선원 4명 가운데 3명은 사망했으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 2명의 선원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어선이 높은 파도 탓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어선은 오늘 새벽 3시쯤 붉은 대게를 잡기 위해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전복된 채 수면에 표류하고 있으며, 헬기 3대와 경비함정 10척,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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