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두 경기 연속 홈런 폭발 ‘시즌 17호’…3안타 맹타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두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8대 2로 앞선 5회 초.

추신수가 휴스턴 투수 마르테스의 초구를 밀어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시즌 17호, 두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가운데로 몰린 상대 실투를 놓치지않고 석점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3회 우전 안타.

4회에는 주자 한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추신수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절정의 타격으로 텍사스의 12대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텍사스는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세이트 루이스의 오승환은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10대 2로 앞선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의 첫 상대는 KBO리그를 평정했던 테임즈.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134km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두 타자를 뜬공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승환은 8회에 마운드를 넘겼고, 세인트루이스는 10대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