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전액 변제”

입력 2017.08.31 (23:14) 수정 2017.08.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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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에게 6천 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사업가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대표에게 최대 천만원까지 몇차례 현금을 건넸고 명품가방 등을 선물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이었고,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이 대표의 소개로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빌렸던 돈은 오래 전에 다 갚았고, 받은 명품가방과 옷에 대해서도 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청탁이 있었다든지 어떤 대가라든지 그런 얘기의 돈이 전혀 아니었다. 모든 돈을 다 갚은 지가 오래 전 일인데..."

또, 금융권 인사를 소개하거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당 사업가가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의원 4명이 비슷한 수법으로 당했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고액 기부가에게)저한테 한 거와 거의 유사한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려다가 오히려 그분이 강경하게 법적 처리를 하셔가지고 구속됐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사업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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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전액 변제”
    • 입력 2017-08-31 23:17:07
    • 수정2017-08-31 2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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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에게 6천 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사업가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대표에게 최대 천만원까지 몇차례 현금을 건넸고 명품가방 등을 선물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이었고,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이 대표의 소개로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빌렸던 돈은 오래 전에 다 갚았고, 받은 명품가방과 옷에 대해서도 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청탁이 있었다든지 어떤 대가라든지 그런 얘기의 돈이 전혀 아니었다. 모든 돈을 다 갚은 지가 오래 전 일인데..."

또, 금융권 인사를 소개하거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당 사업가가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의원 4명이 비슷한 수법으로 당했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 "(고액 기부가에게)저한테 한 거와 거의 유사한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려다가 오히려 그분이 강경하게 법적 처리를 하셔가지고 구속됐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사업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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