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푸틴·아베와 잇단 정상회담…북핵 논의

입력 2017.09.01 (21:15) 수정 2017.09.01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동방경제포럼'도 참석해 러시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한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협력, 공조를 요청하고 극동 개발을 위해서도 북핵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제재, 압박과 대화를 병행한다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호응하고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블라디보스톡 농수산 가공물류 단지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국의 경제 교류를 위한 실질 협력 사업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합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극동개발을 포함해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찾는 아베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한러 전략적 동반자 협력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리커창 총리가 온다면 접견 일정을 조율해 보겠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푸틴·아베와 잇단 정상회담…북핵 논의
    • 입력 2017-09-01 21:17:17
    • 수정2017-09-01 21:56:13
    뉴스 9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동방경제포럼'도 참석해 러시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한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협력, 공조를 요청하고 극동 개발을 위해서도 북핵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제재, 압박과 대화를 병행한다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호응하고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블라디보스톡 농수산 가공물류 단지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국의 경제 교류를 위한 실질 협력 사업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합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극동개발을 포함해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찾는 아베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한러 전략적 동반자 협력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리커창 총리가 온다면 접견 일정을 조율해 보겠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