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쾌청…다음 주 초 비 소식

입력 2017.09.01 (21:19) 수정 2017.09.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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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의 첫날, 가을볕이 다소 따갑긴 했지만 눈에만 담기엔 아까운 맑은 날이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쾌청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초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강가에 따뜻한 가을 볕이 내리쬔 오후,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한가로이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영현(서울시 동대문구) :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는 쌀쌀한데 그래도 낮에 이렇게 따스한 햇살 맞으면서 소풍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자외선은 반갑지 않습니다.

그늘 아래에서 탁 트인 풍경과 마주하면 시원한 가을 내음이 마음까지 파고 듭니다.

<인터뷰> 조진국(서울시 영등포구) : "햇빛 보면서 강변도 보면서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한낮의 태양은 내일(2일)도 강렬하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도 '높음'이 예상됩니다.

쾌청하면서도 여름과 가을이 섞인 듯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다, 다음 주 화요일쯤엔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초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중국 북동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머물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습니다.

현재 각각 홍콩과 일본 부근 해상에 있는 태풍 마와르와 상우는 예상 경로상 우리 나라엔 영향이 없겠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력이 강한 가을철 태풍이 한개 정도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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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도 쾌청…다음 주 초 비 소식
    • 입력 2017-09-01 21:20:20
    • 수정2017-09-01 2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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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의 첫날, 가을볕이 다소 따갑긴 했지만 눈에만 담기엔 아까운 맑은 날이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쾌청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초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강가에 따뜻한 가을 볕이 내리쬔 오후,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한가로이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영현(서울시 동대문구) :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는 쌀쌀한데 그래도 낮에 이렇게 따스한 햇살 맞으면서 소풍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자외선은 반갑지 않습니다.

그늘 아래에서 탁 트인 풍경과 마주하면 시원한 가을 내음이 마음까지 파고 듭니다.

<인터뷰> 조진국(서울시 영등포구) : "햇빛 보면서 강변도 보면서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한낮의 태양은 내일(2일)도 강렬하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도 '높음'이 예상됩니다.

쾌청하면서도 여름과 가을이 섞인 듯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다, 다음 주 화요일쯤엔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초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중국 북동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머물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습니다.

현재 각각 홍콩과 일본 부근 해상에 있는 태풍 마와르와 상우는 예상 경로상 우리 나라엔 영향이 없겠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력이 강한 가을철 태풍이 한개 정도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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