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돌입…입법·예산 ‘격돌’

입력 2017.09.01 (21:36) 수정 2017.09.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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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부터 100일간의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대선으로 공수가 바뀐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 법안과 예산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두 번째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2016년도 결산안이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법정 시한내 처리되지 못한 채 내년 예산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1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예산안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과 민생 예산 관철, 적폐 청산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자리와 불평등 문제 해소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야당은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과 인사 실패, 방송 장악 시도 등을 파헤칠 계획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독선과 독주로 치닫는 포퓰리즘 폭주를 저지해야 된다고 본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예산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근본 취지는 유지하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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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 돌입…입법·예산 ‘격돌’
    • 입력 2017-09-01 21:37:57
    • 수정2017-09-01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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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부터 100일간의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대선으로 공수가 바뀐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 법안과 예산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두 번째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2016년도 결산안이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법정 시한내 처리되지 못한 채 내년 예산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1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예산안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과 민생 예산 관철, 적폐 청산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자리와 불평등 문제 해소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야당은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과 인사 실패, 방송 장악 시도 등을 파헤칠 계획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독선과 독주로 치닫는 포퓰리즘 폭주를 저지해야 된다고 본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예산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근본 취지는 유지하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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