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사장 ‘체포영장’…MBC사측 “언론 탄압”

입력 2017.09.02 (07:13) 수정 2017.09.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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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 당국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김장겸 사장은 노조가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다섯 차례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의 구체적 집행 시기나 방법 등은 노동 당국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언론노조 MBC 본부는 지난 6월 1일 MBC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서울서부 고용노동지청에 특별 근로 감독을 신청했고 고용노동지청은 지난 6월 29일 특별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MBC 사측은 성명을 통해 현 정권이 사장과 경영진을 쫓아내기 위해 그동안 작업을 해 왔다며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와 국민의당은 "상식적인 법 집행이다" "엄정한 법 집행을 기대한다"고 환영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언론탄압이자 정권의 폭거다" "공영방송사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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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MBC사측 “언론 탄압”
    • 입력 2017-09-02 07:16:38
    • 수정2017-09-02 07: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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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 당국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김장겸 사장은 노조가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다섯 차례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의 구체적 집행 시기나 방법 등은 노동 당국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언론노조 MBC 본부는 지난 6월 1일 MBC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서울서부 고용노동지청에 특별 근로 감독을 신청했고 고용노동지청은 지난 6월 29일 특별 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MBC 사측은 성명을 통해 현 정권이 사장과 경영진을 쫓아내기 위해 그동안 작업을 해 왔다며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와 국민의당은 "상식적인 법 집행이다" "엄정한 법 집행을 기대한다"고 환영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언론탄압이자 정권의 폭거다" "공영방송사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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