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세 확대…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7.09.02 (07:35) 수정 2017.09.02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9개 주력 업종이 골고루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세계시장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7월 평택 라인을 가동하고, 반도체 생산을 지난해의 2.5배 수준으로 높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계획을 7조원에서 9조 6천억원으로 늘려 생산 확대에 가세했습니다.

이같은 반도체 쌍두마차의 수출 확대는 지난달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4% 늘어나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는 6년여 만입니다.

<녹취> 김영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모바일기기 고 사양화,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컴퓨터, 철강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선박, 가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선전했다는 평갑니다.

특히, OLED와 차세대저장장치 SSD, 스마트폰 핵심부품 시장은 당분간 수출을 이끌 전망입니다.

<녹취> 김동원(KB증권 연구위원) : "글로벌 1,2위 스마트폰 업체가 다 OLED를 탑재를 하게 되는건데 그럼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들도 OLED 수요가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인도, 아세안 지역으로의 시장다변화도 확대됐습니다.

다만, 대미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출 호조세 확대…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 입력 2017-09-02 07:37:30
    • 수정2017-09-02 07:57: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9개 주력 업종이 골고루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세계시장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7월 평택 라인을 가동하고, 반도체 생산을 지난해의 2.5배 수준으로 높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계획을 7조원에서 9조 6천억원으로 늘려 생산 확대에 가세했습니다.

이같은 반도체 쌍두마차의 수출 확대는 지난달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4% 늘어나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는 6년여 만입니다.

<녹취> 김영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모바일기기 고 사양화,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컴퓨터, 철강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선박, 가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선전했다는 평갑니다.

특히, OLED와 차세대저장장치 SSD, 스마트폰 핵심부품 시장은 당분간 수출을 이끌 전망입니다.

<녹취> 김동원(KB증권 연구위원) : "글로벌 1,2위 스마트폰 업체가 다 OLED를 탑재를 하게 되는건데 그럼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들도 OLED 수요가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인도, 아세안 지역으로의 시장다변화도 확대됐습니다.

다만, 대미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