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판매 중단…집단장염 원인 조사

입력 2017.09.02 (19:02) 수정 2017.09.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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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먹은 뒤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도날드가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전주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과 교사 등 8명이 장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장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도날드 측의 자체 조사와 별도로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버거는 이에앞선 지난 7월에는 고기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햄버거 38종에 대한 조사에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맥도날드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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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판매 중단…집단장염 원인 조사
    • 입력 2017-09-02 19:03:57
    • 수정2017-09-02 2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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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먹은 뒤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도날드가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전주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과 교사 등 8명이 장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장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도날드 측의 자체 조사와 별도로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버거는 이에앞선 지난 7월에는 고기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햄버거 38종에 대한 조사에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맥도날드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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