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드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4기 곧 배치”

입력 2017.09.04 (19:13) 수정 2017.09.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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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부가 경북 성주 사드 배치를 위해 국방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자파나 소음 등에서 문제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결과를 대외에 밝힐 것 등을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 7월 국방부가 제출한 성주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리고 오늘 국방부에 통보했습니다.

환경부는 먼저 지역주민이 가장 우려하는 전자파와 관련해 국방부의 실측자료와 괌과 일본기지의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 인체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발전기 가동에 따른 소음 영향도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환경부는 다만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측정 과정에 지역주민이나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전문가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전자파 측정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대외에 공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녹취> 안병옥(환경부 차관) : "해당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각종 환경 관련 기준을 적용할 때 국내법을 우선하도록 하였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환경평가에서 조건부 동의 결론이 나면서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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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사드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4기 곧 배치”
    • 입력 2017-09-04 19:14:59
    • 수정2017-09-04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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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부가 경북 성주 사드 배치를 위해 국방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자파나 소음 등에서 문제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결과를 대외에 밝힐 것 등을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 7월 국방부가 제출한 성주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리고 오늘 국방부에 통보했습니다.

환경부는 먼저 지역주민이 가장 우려하는 전자파와 관련해 국방부의 실측자료와 괌과 일본기지의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 인체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발전기 가동에 따른 소음 영향도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환경부는 다만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측정 과정에 지역주민이나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전문가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전자파 측정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대외에 공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녹취> 안병옥(환경부 차관) : "해당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각종 환경 관련 기준을 적용할 때 국내법을 우선하도록 하였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환경평가에서 조건부 동의 결론이 나면서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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