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자신 출석…부동노동행위 부인

입력 2017.09.06 (06:11) 수정 2017.09.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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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겸 MBC 사장이 부동노동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출석 요청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MBC 김장겸 사장이 나흘 만에 서울서부 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장겸 사장은 노조가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장겸(MBC 사장) : "취임한지 6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습니까?"

김장겸 사장과 함께 김재철 전 MBC 사장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언론노조 MBC 본부의 장기파업 이후 진행된 해고와 전보 문제 등을 놓고 김 사장 등은 사측이 정당했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부당노동행위였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조측은 김장겸 사장은 보도국장부터 고속승진한 사람인데 어떻게 부당노동행위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냐며 반박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김 사장의 출석으로 관련 수사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동안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구속된 사업주는 3명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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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겸 MBC 사장 자신 출석…부동노동행위 부인
    • 입력 2017-09-06 06:12:37
    • 수정2017-09-06 0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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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겸 MBC 사장이 부동노동행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출석 요청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MBC 김장겸 사장이 나흘 만에 서울서부 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장겸 사장은 노조가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장겸(MBC 사장) : "취임한지 6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습니까?"

김장겸 사장과 함께 김재철 전 MBC 사장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언론노조 MBC 본부의 장기파업 이후 진행된 해고와 전보 문제 등을 놓고 김 사장 등은 사측이 정당했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부당노동행위였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노조측은 김장겸 사장은 보도국장부터 고속승진한 사람인데 어떻게 부당노동행위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냐며 반박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김 사장의 출석으로 관련 수사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동안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구속된 사업주는 3명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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