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선정 과정 ‘뇌물 의혹’…위원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7.09.06 (06:23) 수정 2017.09.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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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에게 뇌물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이와 관련해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연방경찰은 현지시각 5일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카를루스 누스만 위원장의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또,누스만 위원장의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금지했습니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매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사법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파비아나 쉬나이더(브라질 연방검사) :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은행 계좌와 개최지 결정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겁니다."

누스만은 지난 1995년부터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를 이끌어 온 스포츠계의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인터뷰> 카를루스 누스만(2016 리우올림픽위원회 위원장(지난해 9월) : "위원회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리우는 지난 2009년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라이벌 마드리드에 졌지만, 3차 투표에서 역전해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사에 대해 누스만 위원장의 변호인은 개최도시 선정과정에 불법과 편법은 없었다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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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올림픽 선정 과정 ‘뇌물 의혹’…위원장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7-09-06 06:25:29
    • 수정2017-09-06 0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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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에게 뇌물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이와 관련해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연방경찰은 현지시각 5일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카를루스 누스만 위원장의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또,누스만 위원장의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금지했습니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매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사법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파비아나 쉬나이더(브라질 연방검사) :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은행 계좌와 개최지 결정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겁니다."

누스만은 지난 1995년부터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를 이끌어 온 스포츠계의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인터뷰> 카를루스 누스만(2016 리우올림픽위원회 위원장(지난해 9월) : "위원회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리우는 지난 2009년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라이벌 마드리드에 졌지만, 3차 투표에서 역전해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사에 대해 누스만 위원장의 변호인은 개최도시 선정과정에 불법과 편법은 없었다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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